의령군의 양상추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적인 가격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6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양상추 전국 3대 주산지로 관내 6개면 124농가 120㏊에서 5천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4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 들어 밤 기온이 낮게 형성되면서 생육이 좋지 않아 전국적으로 양상추 작황이 좋지 않은 편이나 의령군의 경우 평년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오히려 배 이상 올라 소득이 크게 늘었다.
현재 양상추 시세는 도매시장 경매가 기준으로 12개들이 8㎏ 한 상자에 7천∼9천원이었던 예년에 비해 100% 이상 올라 평균가격 1만8천∼2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의령 토요애 양상추는 상품성이 뛰어나 2만4천원대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의령 양상추는 토질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크며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며 상품만 솎음 수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농산물이다. 군은 양상추 명품화를 위해 2007년 3월 공동브랜드 토요애를 개발해 최고품질의 양상추에만 토요애 브랜드를 부착해 출하하고 있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상추의 품질향상을 위해 군내 7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과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