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8억원 투입돼 조성
의령군이 농림식품부로부터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조성 지구로 선정됐다.
농림식품부는 13일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와 창원시 동읍 화양리 등 전국 12개 시군을 2010년도 농어촌테마공원 선정지구로 확정 발표했다.
농어촌 테마공원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 문화 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흡수하고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해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이에 따라 부림면 입산리 설뫼마을을 역사 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비와 지방비 50억원을 포함해 5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학습관, 특산물판매장, 전통고가 등 같은 체험 휴양시설과 소득기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날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조성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06년 민선4기 출범이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8차례 응모해 모두 선정됨으로써 600억원이 넘는 중앙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