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면 출신인 정원식 시인(재부 의령군향우회 감사.사진 좌)이 지난 1월 23일 서울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한국농민문학회와 계간 농민문학 제정의 제16회 한국농민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2월 2일에는 정 시인의 아들 경환(36)군이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최.주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후원의 제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시나리오 부문의 인문과학 애니메이션 분야)에 작품 ‘비틀컴뱃’을 응모한 결과 영예의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상금 500만원)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집안에 겹경사를 맞이하여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 시인의 이번 우수상 수상 작품은 지난해 출간한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의 시 66편이며, 이에 대한 한국농민문학상 심사위원장 정현기 씨는 심사평에서 “정원식 선생의 시 66편에 나타난 고향과 가족애의 향토적인 제재의 형상과 언어 미학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 시인은 수상소감 “의령과 부산에서 살면서, 그리고 틈틈이 여행을 하면서 느낀 고향과 농촌 등의 일상을 글로 다수 쓰다보니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이 수상은 앞으로 농민 농촌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글을 더 많이 쓰라는 주문으로 알고 이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요지의 수상소감을 말했다.
정 시인은 2004년 ‘문예시대’로 등단했으며 한국비전21C 한반도녹색환경운동 전국연합회 총재, 계간 문예시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