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 군수-이일원 이사장 약정서 체결
가례면 괴진리에 있는 목도수목원과 부채박물관이 의령군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일원 목도수목원 이사장은 21일 의령군과 약정서를 체결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하여 일준부채박물관을 포함해 목도수목원을 찾는 의령군민에게 시설을 무료 이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도수목원은 지금까지 일반인 5천원, 청소년 학생 4천원, 어린이와 노약자는 3천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또 일준부채박물관은 일반인 2천원, 군경 청소년 학생 1천원, 어린이는 7백원을 받아왔다.
의령군의 명소인 목도수목원은 2007년 4월 부산출신 이일원 이사장이 의령군 가례면 괴진리의 산자락에 일준부채박물관과 함께 문을 열었다.
목도수목원은 수천그루의 진귀한 나무와 함께 남부지역 식물과 한대식물을 한자리에서 견학할 수 있도록 했고 산림욕도 겸할 수 있도록 피톤치드 발생이 많은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또 일준부채박물관은 600여점의 다양한 부채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부채전문박물관으로 부채의 크기와 모양 등이 아주 다양하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모두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의 선면화전시관에는 선면화 부채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의 제1전시실인 조선유물전시관은 조선시대 부채 100여 점이 있고 제2전시실은 근·현대 전시관으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3전시실은 일본과 중국, 유럽의 다양한 부채가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대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