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지정 농산어촌우수고 시범학교 합동보고회가 25일 의령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고등학교, 창녕고등학교, 칠원고등학교, 하동고등학교, 함안고등학교, 합천고등학교 등 도내 6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의령고등학교는 5교시 공개수업에 이어 ‘3마당 3단계 방과후학교로 즐거운 학교, 실력 있는 학생 육성’이라는 주제로 농산어촌우수고 시범학교 보고를 했다.
의령고등학교는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계열 △기술명장을 위한 전문계열 △1인 1기 연마를 위한 특기적성 등 3마당 △기초 학력을 다지는 보충학습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심화학습 운영 △학생 수준에 맞춘 3수준 특별학습 운영 등 3단계를 운영했다.
그 결과로 △개개인의 학력에 맞는 학습활동으로 성적 향상에 기여 △집중적인 직업기술교육으로 대학진학은 물론 취업 선택의 기회도 확대 △1인 1기를 연마하여 누구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화된 재능을 1가지씩 가지게 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의령고등학교는 설명했다.
그러나 교원의 △수가 적어, 교원 1인에게 부과되는 업무의 양이 많아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원의 재배정이 필요하고 △농촌소재 학교라는 한계 때문에 유능한 외부강사 모집이 어려워 지역교육청 차원의 외부강사 인력 풀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고 △농산어촌우수고등학교의 운영과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지역 거점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