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임시회에서 선출
의령군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을 앞두고 의장에 이창섭 의원, 부의장에 김규찬 의원이 맡기로 조율됐다.
26일 이창섭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5일 김규찬 의원과 만나 이 같이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김 의원과 합의를 보았지만 제3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그동안 자천 타천으로 두 의원으로 압축됐는 데다 의원사이에서도 이, 김 의원간에 합의만 되면 따르겠다는 묵시적인 약속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후반기 의장단은 확정된 셈이다.
의령군의회는 오는 4일 제170회 의령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공식적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규찬 의원은 "의장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임을 내세워 집행부를 견제하는데 적임자라며 의장선거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이창섭 의원은 초선이지만 주민에게 존경받는 의회상을 만들고 집행부와의 상생정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