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용덕면 교암리 대동매실농장(사장 박사진)이 매실수확 체험행사를 벌였다.
이날 부산지역 신발회사 그린로망스(사장 황점식) 임직원 80여명과 산새산악회 회원 20여명이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방문 했다.
박사진 사장은 부산 대동고무 신발회사를 운영하면서 고향에 매실농장을 가꾸어 왔다.
그 동안 15년 전부터 단감을 시작으로 대추도 심어보고 2번이나 실패를 보았다고 했다.
8년 전에 매실농장으로 바꾸어 3천여평 규모에 매실 1천여주, 대봉감 500여주, 기타 300여주를 주말마다 가족전체가 농장을 찾아 가꾸어 왔다고 했다.
황점식 사장 등 100여명은 매실농장에 도착하자 환성을 자아냈다. 황 사장은 농촌 일손돕기 겸 관광도 즐기고 1석2조의 목적으로 참가했다고 했다.
관광차 2대분의 차비는 박 사장이 지원했다. 이들은 1인당 3만원을 내고 직접 매실 10㎏씩을 땄다. 이날 1천330㎏이 판매되었다.
박 사장은 의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와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그동안 평생을 바쳐 가꾸어 온 농장을 나이도 있고 해서 마땅한 사람이 나타나면 넘겨주고 싶다고 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011-851-3454, 055)636-0037로 연락하면 된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