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장군 곽재우와 임란의병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대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8일 의령 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의병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학술행사에는 전국대학 의병관련 연구학자와 학술단체연구소 연구원, 의병관련사적지 관리소장, 교육계,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초청돼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동안 열린다.
‘의령지역 임란 의병활동 재조명’이란 대주제 아래 경상대학교 최석기 교수 등 7명이 주제별 발표를 맡고 상호 토론을 벌인다.
주제별 발표는 첫 번째 김혜영 교수의 ‘곽재우 의병활동 연구의 회고와 전망’에 이어 최석기 교수의 ‘곽재우의 춘추대의론’ 안동준 교수의 ‘망우당의 도교사상’ 장원철 교수의 ‘망우당의 문학’ 신태수 교수의 ‘구비전승을 통해본 망우당의 인물 형상화’ 이상훈 교수의 ‘의령지역 임란의병을 통해 본 선비정신’ 기타지마 만지교수의 ‘일본 측에서 본 임란의병의 활동 양상’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의병과 홍의장군의 발자취를 재조명하여 의병정신을 새롭게 계승 발전시키고 임란의병에 대한 전국적이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국 충의정신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6월까지 기한으로 3천400만원을 들여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에 임란의병의 발자취 재조명 학술용역을 의뢰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