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습준비물을 확대, 편성했다.
14일 경상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을 지난해 40억원에 비해 2억원 늘어난 42억321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학습준비물 대상학교인 491개교(총 학생수 26만2461명) 전체 학교에 40억6478만원을 지원, 1인당 1만4677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난 42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전체 공립 초등학생들에게 1인당 1만6015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농산어촌 학생이 많은 군(郡)지역에는 시(市)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학습 준비물을 배정했다.
지역별로는 창녕군이 1인당 5만1366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함안군 4만2963원, 의령군 4만1213원, 산청군 3만5820원, 거창군 3만57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지역은 마산지역이 2만294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영 2만288원, 창원 1만9518원, 양산 1만7323원, 거제 1만5442원, 진주 1만4308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지역 학습준비물은 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 등이 열악한 군지역에 대폭 확대해 지원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별 지원 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한편 학습준비물 집행 및 예산 편성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연차적으로 증액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정상운영에 따른 학습준비물의 효율적인 공급과 함께 왼손잡이 학생용 준비물 공급, 비품성 학용품 우선 지원 등 학습 준비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학년별, 교과별 학습 준비물의 구비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학습 준비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면서 “앞으로 학습 준비물 목록 자료집에 의한 학년간 연계를 할 수 있는 물품을 구입하는 등 학습 준비물의 효율적인 활용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