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의령신문 주주 및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30만 내.외 의령인 및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가정과 일터에서 웃음이 넉넉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다행스럽게도) 의령신문사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월급 감봉과 독자배가운동 등의 고통감수를 무릅쓰고 합심. 노력한 결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애향심에서 나온 당사와 본지에 대한 성원과 협조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는 이로써 간절히 원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애독자의 성원이 계속된다면 본지를 전국 최고의 주간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화합과 단결은 ‘희망찬 의령’건설의 시작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새해 국민경제에 거는 국민들의 희망은 자못 커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자는 이 같은 국민적 정서를 의식, 희망을 담은 신년 사자성어 휘호도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든다는 의미인 ‘시화년풍(時和年豊)’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김채용 군수는 올해의 군정방향을 “희망과 생기와 사랑, 푸름과 결실과 손님, 그리고 행복이 가득 찬 의령 건설’ 아래 균형과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새로운 산업입지 확충과 지역경제 활력회복, 찾아서 보살피고 함께 나누는 참 복지 실천, 신뢰와 감동의 군민중심 자치행정 등 7대 역점시책을 밝혔다.
우리 내외 의령인들은 이 같은 국정과 군정의 청사진이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도록 중지를 모우고 이에 적극 성원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군민들은 서로 지난날의 비생산적인 모든 반목과 갈등 등 가슴 아픈 기억들을 말끔히 지우고 사랑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충의 고장’ 의령인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데 매진함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민주주의의 정수가 책임정치와 책임행정에 있고 보면 이러한 군정목표의 실현에는 군정을 책임진 김 군수를 비롯한 530여 군청 공직자의 책임행정의 확고한 의지와 그 실현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는 따라서 이같은 맥락과 군정목표에 따라 올 한해의 편집방향을 그 추진과정의 과감 없는 보도에 역점을 두면서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군정에 대한 군민적 일체감 조성 및 협력의 촉구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신문 다짐
의령신문 주주 및 애독자 여러분! 올해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하는 본지는 새해 신년호(지령 제197호)를 발간하기까지 단 한 번의 휴간이나 정간 없이 언제나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발간해 애독자 여러분께 발송해왔습니다. 이로써 본지는 이제 애독자는 물론 내외 군민에게 진실로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각인하기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게다가 지난해 당사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면서 독자 중 장기간 상습적 구독료 체납자와 확실한 구독자를 어느 정도 정리한 것도 발전을 향한 희망을 가질만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사는 올해부터 적자경영의 요인을 최소화하고 수입원을 다양화하여 수입을 점진적으로 늘려 그 수익을 내외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3대 문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첫째 사업은 대상(부상 금 10돈)과 군의원상. 공무원상. 단체장상. 여성봉사상(이상 상패 및 부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의령인상’을 연말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업은 군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의령인의 정체성 제고와 애향심 고취 및 의령알기 등 지역사회교육 차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NIE(신문을 통한 교육)를 실시하는 것이며, 셋째 사업은 의령문협과 동공으로 ‘한우산 철쭉제 글짓기 대회’ 개최입니다.
당사는 올해 창간 9주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같은 3대 문화사업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신문 등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그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사의 주주, 본지의 애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이 절대로 필요함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주주 및 애독자 여러분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