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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 백한이 문학전집’ 발간

백한이 시인의 일생 문학업적 총망라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2일











▲ 텐산산맥


행촌(杏村) 백한이(재경 대의면 향우) 시인의 70평생 문학업적을 총망라한 ‘행촌 백한이 문학전집’(고려달빛, 2007.9)이 발간됐다.


행촌문학전집간행위원회 대표 도창회(시인.수필가) 씨는 ‘행촌 백한이 문학전집’ 소개서에서 “본 문학전집은 전13권으로 소설 ‘텐산산맥’의 작가로 계관시인이며 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세계시인회(WAAC/WCP) 부회장인 행촌 백한이 선생의 고희기념문집으로서 그 사람 일생의 문학업적을 총망라하여 정성을 다해 출판한 문학전집”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의 대하소설 ‘텐산산맥’은 일제시대부터 독립투쟁의 본거지였던 북만주와 구 소련의 연해주에 이르는 한민족 유민의 현장과 소련 공산혁명기의 와중에서 동토 시베리아로 강제이주 당하는 우리 유민의 처절한 비극현장을 저자가 직접 수차례 대장정의 답사로 취재하여 이를 한국 최초 장편소설로 형상화 해낸 걸작이며 ‘흡혈귀 위라크라’는 서양철학과 사상의 위기를 풍자한 기발한 상상과 흥미진진한 극적구성이 뛰어난 문제작


△행촌 선생의 시 작품(총 13권)은 선생이 일생 동안의 토종 살구나무심기와 자연보호 활동 등의 실천문학운동을 통하여 터득한 자연, 생명, 인간과 문명을 오늘의 물량주의와 비인간화 문화 속에서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바로 인문주의에 바탕을 둔 시인정신의 삶과 문학실천에 있음을 주창하여 정립한 ‘자연현대-개벽’은 철학이자 문학사상의 논저로서 그 이론적 토대로부터 빚어내는 시의 작품세계는 치밀한 감성과 예리한 지성적 감각으로 사실적 긴장감, 폭넓은 상상의 세계, 근원적 토종의 이미지화 등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깨달음과 새로운 진리에 도달하게 하고


△이밖에도 같이 엮은 그의 단편소설과 생활의 지혜를 담은 수필, 칼럼 등은 오늘의 대 전환기, 위기의 시대에 한국의 큰 지성이 우리 국민과 인류에게 던지는 화두와 지혜가 풍부해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꼭 읽어야할 진정한 문학작품이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윤병로 문학평론가협회장은 “백 시인의 ‘텐산산맥’은 풍운 감도는 구한말의 정치적 파고와 근대사의 비운이 어떻게 휘몰아치게 되었는지 생생히 밝히고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허구의 구호나 기회주의의 기복이 아니고 귀소본능의 자연찬미로 들어나야 함을 면경같이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 백 시인은 “이제 70평생을 잠깐 뒤돌아봅니다. 기쁨과 슬픔, 아픔과 즐거웠던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침략의 마수가 양심을 피멍 들이는 현장에 서서 어줍게 깨닫고 심혈을 바쳐온 ‘자연현대(개천=Natural Modernism)'란 ’행촌문화‘를 그동안 그 늘비하게 발표한 글들을 일단 한데 묶어 300질만 간행하여 국내를 포함, 전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입문의는 전화 02-2601-6854/HP 016-734-6854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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