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순환도로 주차장 부지 놓고 '적법이냐 특혜냐'
지목변경 논란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자굴산관광순환도로 주차장 예정 부지의 지목변경에 대해 칠곡면 내조리 주민들이 특혜를 주장하는가 하면 이 문제를 우회 제기한 군의원의 의회 내 질의를 두고 의령군직장협의회 홈페이지에는 발언 의원을 겨냥한 원색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제101회 임시회에서 전정 의원의 보충질의 중 "칠곡면 내조리 187번지와 191-1번지가 답(논)에서 전(밭)으로 5일만에 지목 변경된 것이 타당한가" "기획실장은 감사 조치하라"라는 등의 발언에 대해 의령직장협의회 홈페이지(www.ukk.or.kr) 대화방에는 "강압적 질의와 감사 요구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파문. 이런 이유로 지난달 26일 개회된 본회의는 집행부의 전 의원에 대한 사과요구로 공방을 벌이다 정회돼 전원용 군수의 유감표명 이후 재개되는 등 파행을 면치 못했다. 이 문제와 관련, 칠곡면 내조리 다수 주민들은 "현 자굴산순환도로 공사업체 부사장 박 모씨가 지난 6월15일 취득한 내조리 농지(563평)에 20cm 가량 자란 벼논을 갈아엎고 4m 높이(도로보다 1m가량 높게)로 매립한 것과, 물을 댈 수 있는 답을 전으로 지목변경한 기간이 일반인이라면 과연 5일이면 가능한가" 또 "군이 추진 중인 주차장 예정지는 사실상 187번지 일대뿐이고 지목 변경은 차후 논에서 대지로 용도 변경을 하려는 절차밟기로 느껴져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혀, `군 관계자와 농지 취득자와의 지목변경 과정 등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본회의에서 전정 의원의 질의도 실상, 이런 의혹을 내포하고 '감사'라는 다소 무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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