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07 22:02: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쌀증산 정책 포기후 멍들어버린 의령농심

양산향우회 '고향쌀 먹겠다' 밝혀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25일
지난 22일 창원을 방문한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경남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쌀 증산정책 포기' 전면 재검토를 밝힌 것에 대해 쌀값 안정보다는 원론적인 대책과 단기 처방이란 지적이 거세다. 이런 관계로 농업이 80%를 차지하는 의령군의 산업 구조 특성 상 관내 농지 시세가 급락하고 일부 농민들은 판로를 우려하며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등 타 시·군에 비해 그 후유증이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과 일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경제난과 이 문제 등으로 평당 6만원 선이던 용덕·가례면 A·B 지구의 논 가격이 현재 30%까지 떨어져 4만5천원에도 구매자가 없다는 것. 이들은 또 900평(4마지기 반)을 가진 농지소유자가 정책발표 이후 약 1천350만원의 순 금액 손실을 추정, 전 군에 걸쳐 이같은 지가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곡면 L(49·농업)씨는 "농사를 포기하고 농지를 매각해 인근에서 음식 장사를 생각 중이다"고 애로를 드러냈다. 지정면 C(36·농업)씨는 "농업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영농을 위해 각 면에 들어온 신 농업인들과 임차농민의 경우는 거의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관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양산의령향우회(회장 이상오)가 `고향 쌀 공동 구매' 의사를 본사에 밝혔다. 양산의령향우회는 어려움에 처한 고향 농민들을 돕기 위해 고향쌀을 일괄 주문·입금(농협을 통해)하는 방식으로 고향 농민들의 어려움에 일조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향우사회에서 고향쌀 먹기 운동이 체계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농민들은 이에 대해 "차후 쌀 생산에서 유기농법에 의한 생산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향 쌀이기 때문에 먹는다는 동정론'이 아니라 양질미를 공급해 향우들의 애향심에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이 밝힌 올 의령 쌀 생산량은 16만6천석(2만4천톤)으로 지난해(2만3천톤)에 비해 1천석이 늘었다. 이중 정부 수매약정물량은 약 4만4천석(6천458톤). 의령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한 수매는 오는 27일경 이사회 이후 결정되는 관계로 약 2만7천석(4천톤) 정도가 수매될 것으로 보여 정수 수매량을 합치면 총 7만여석이 될 것 같다. 자가소비는 군내 총생산량의 35%인 약 6만석이고 처리되지 못하는 물량은 4만8천석9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군의 정부 수매 물량(농협 제외)은 16만5천석 중 3만9천석이다.
허동정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25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당 아닌 군민 선택 받겠다”…오태완 군수, 무소속 출마..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AI 활용 포스터 공모전 개최..
의령군 제104회 어린이 대축제, ‘모든 공연·체험·먹거리 공짜!’..
의령군, 통합돌봄 본사업 ‘전국 상위권’…발굴·연계 체계 가동..
2026. 학부모회 운영 설명회 및 상반기 협의회 개최..
의령경찰서, 의병마라톤대회 코스 안전점검..
동부농협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의령군, 제56주년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동참..
의령군–㈜빈푸드 투자협약 체결…70억 원 투자..
기고문) 안희제 생가 찾아서..
포토뉴스
지역
범한산업, 최성목 대표이사 선임…“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기고
안명영(전 의령고 교감)..
지역사회
지난 4월 17일 의령국민체육센터 3층에서는 ‘향우 만남의 장’ 행사가 진행됐다...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264
오늘 방문자 수 : 11,576
총 방문자 수 : 22,24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