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년 5개월만에
의령충익야구단(감독 김도주)이 창단 2년 5개월만에 제45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준우승이라는 기적 같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4월 27일 개막한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앞서 17일부터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20일 결승에서 함안군 대표팀 대흥산업에 11대 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의령충익 야구단은 17일 창녕군과 1차전에서 14대 5로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으며 18일 준결승에서 강팀인 남해군 선발팀과 9대 0으로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김도주 감독은 "야구 불모지인 의령에서 도민체전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한 회원들의 노력이다"며 "앞으로 의령지역의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11월에 창립된 의령충익야구단은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일요일 가례면 소재한 경남학생수련원에서 야구 연습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인근 시․군팀과의 초청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
의령충익야구단은 지난해 2005년 도민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