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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 연구하는 군의원상 정립을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15일
우리고장의 풀뿌리민주주의 산실인 의령군의회가 지난달말로 회기 100회를 맞이한 것을 경하하고 싶다. 제100회 임시회의 활동은 군·면단위의 2001년도 주요사업현장을 10일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 한종열 운영위원장이 공식 발표한 주요공사현장 확인의 결과보고에서 주목되는 것은 군내 문화재에 대한 군의 무관심, 소류지 및 하천제방 시공에 비전문업체의 참여로 인한 부실 우려 등의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사항은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겠다는 의원들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에서도 수박겉핥기식, 타당성 결여된 시정요구 등 구태의연한 현장확인 활동이 있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시정을 위해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짧은 회기일정에 비해 현장확인 건수가 턱없이 많고 보면 확인현장의 선정은 그 경·중성을 잘 따져서 결정하고 질문도 사전 현지 답사 등 빨로 뛰며 연구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자세가 요구된다.
 본지가 이번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사전준비성, 질문의 효과성, 관계자들의 평가 및 반응 등 몇 가지의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 밀착 취재한 의미를 의원들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줄로 생각한다.
 이 평가는 우리지역엔 타 지역처럼 사회단체들의 의원의정활동 모니터링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본지가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옥석을 가려달라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반영한 것인 만큼 그 효과도 바로 본인에게 되돌아갈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제100회 임시회에서 전정 부의장과 김재목 의원이 본지 평가의 `스타의원'으로 선정된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연구하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고 구태에 안주하는 의정활동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군의원들은 자기발전을 위해 때마침 열리고 있는 국회 국감장에서 국회의원들이 보여주고 있는 그 정열 그 전문성에 넘치는 패기를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또한 요즘 국회의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부당한 자료요구에 대한 조직적 거부반응, 성의 없는 감사자세 등을 을 평가하여 생산적인 국감문화 정착에 이바지하려는 움직임이 결코 강 건너 등불 구경의 일도 아님을 강조하고자 한다.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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