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주의자로 내모는 매국노를 탄한다
백한이계관시인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15일
군국의 심장은 패망하면서도 재도전의 정체성 심기에 한치도 여유를 두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독립군이 연합군의 대열에 끼지 못하게 전략을 세우면서 항복 이전에 미소의 이해관계를 교묘히 유도하여 38선을 예견 결국 그들의 뜻대로 해방된 한민족은 분열하고 만 것이다. 귀국선에 위장 수송된 사쿠라는 진해 여의도를 중심으로 삼남, 한민족 문화정기의 터전에 뿌리내리게 하여 대한민국 전국토에 `사쿠라'화를 시도 그들의 종들은 이 땅에 사쿠라 꽃대궐을 만든 반면, 구호만 요란한 무궁화 동산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와 병행하여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는 2만 1,000명의 한국인 위패가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들은 이들 원혼의 위패에 대하여 아전인수로 한국인이 전사한 시점에는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사후에도 일본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괴변을 하면서 조국에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짐승인 호랑이도 죽을 때는 태어난 쪽으로 바라보며 죽는다는 귀소본능의 자연섭리를 거론할 필요도 없이 조국의 품에 안기고자 하는 것은 천리일진대 하물며 남의 전쟁에 강제로 끌려가 원통하게 죽은 원혼들을 심지어 가계 혈연들의 귀국청원에도 정중히 이를 이행 사죄하지 않음은 우호의 이웃이 아니라 40년 식민통치의 지배권을 탐욕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땅에 개화의 자주독립을 창궐하려는 재능들을 대동아공명이란 전략으로 황국시민화에 앞장서서 충성을 받치게 한 소위 문화정치의 계승 발전으로 과거 청산과 우호친선이란 포장속에 대한국토, 명성거리마다 `사쿠라'화를 성공한 그들은 반세기에 다져온 속셈을 드디어 표면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업협정을 핑계로 독도 영토권의 자국화를 세계 만방에 선포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다진 후 다음 단계로 교과서를 왜곡 각색함으로써 군국의 심장 신격화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일본내 양심세력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아져도 `사쿠라' 문화의 위력 앞에서는 망망대해의 일엽편주에 불과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렇게 군국 심장의 박동이 이웃나라를 흔들 수 있는 위력은 다름 아닌 그 당사국의 이기집단 분열에 있는 것이다. 40년의 식민통치를 통하여 민족 정체성과 국권회복을 위하여 처절하게 죽어간 투사들을 밀고하여 투옥, 고문 살생한 하수인 당사자는 누구였는가. 전쟁 당사국의 사전 조율로 통한의 민족분열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은 대동단결을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단결했더라면 `사쿠라'의 패권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고 독도의 영토 주장, 동해의 일본해 주장도 잠재울 수 있었을 것이며 새삼스럽게 역사 왜곡, 자국사 재편찬은 생각조차 못하게 했을 것이다. 고귀한 인권을 초개와 같이 내던지게 하면서 오직 연합군으로 참전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했던 임정 독립군의 백의 귀국한 내막, 문화전략으로 변절의 귀가 국민정서에 미친 영향과 그 진행에 대하여 진실을 밝히고 대처하는데 온 민족의 영향을 집결해야 할 마지막 때임에도 불구하고 사쿠라 단지 조성에 열중하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남을 해치는 침략 야욕은 결국 스스로의 패망으로 이어지는 것이 섭리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필자는 자연현대란 표제로 자연, 생명, 인간, 문명이 승화함으로써 얻어지는 문화향유를 지향하는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외침을 국수주의자로 보는 저의는 변절의 명수, 민족반역자일 것이다. 대통령께서는 진정 국토를 잠식한 사쿠라가 토종 벚꽃인가 그리고 누가 어디에 무엇 때문에 단지를 만들고 있는가를 밝혀야 할 것이고 사쿠라에 베어지고 짓밟혀 죽어간 독립정신을 민족정체성으로 현충원에 충혼비를 세워 민족사의 전통으로 확고히 선포해야 한다. |
백한이계관시인 기자 /  입력 : 2001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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