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 딸기 참외 수박 등 농업기술센터 중점 재배
.jpg)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왕한수)가 새기술실증시험포를 통해 의령농업 경쟁력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9년부터 농업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새 기술 개발과 시험재배를 위해 새기술실증시험포를 운영해 관내 농가에 발달된 농업을 보급하고 있다. 새기술시험포는 의령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메론 딸기 참외 수박 토마토 버섯 수도작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담당 안성구 주사는 “의령은 남부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새 소득원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며 “관내 대부분 농가는 연중 수박 2·3기작, 호박+수박, 참외+수박, 딸기후작으로 재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시험포에서 시험 재배중인 멜론은 단동 하우스에서 무가온 겨울재배 작형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하순에 정식해 올 2월에 수확하는 실증 시험과 연동하우스에서 스테비아 토양처리로 당도의 품질을 향상시켜 친환경브랜드 개발과 품종별 비교재배 및 품질, 수량 비교 등 소득분석을 시험하고 있다. 딸기는 국산 육종인 ‘매향’을 일본품종인 ‘장희’와 비교 시험으로 ‘매향’의 생육특성과 기술 재배 정립으로 농가 기술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 외국종자 로얄티 지급에 대비해 국산품종 보국을 위해 ‘매향’ 조직배양묘를 모주 번식분양한다.
.jpg) 안성구 주사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90%가 일본품종이라 올 12월부터 품종보호가 실시되면 딸기재배 농가는 로얄티 지급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산품종인 ‘매향’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령참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성주참외의 수정법과 비교 분석하고 있으며 양액재배사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수박·딸기 후박으로 토마토 단기저단밀식 재배를 개발해 관내 30여 농가에 보급했으며 실증시험으로 정립단계에 있다. 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인 의령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씨 없는 수박을 품종별 시험재배로 농가에 보급재배하고 있으며 진주산업대와 연계해 미생물을 이용한 고당도 시험재배 추진으로 재배기술을 보급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정벌을 이용해 안정착과 시험과 스테비아 농업을 도입해 고당도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실증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유엔씨가 개발하고 있는 FRP하우스폴을 시험포에 설치해 기존 철재파이프의 단점을 보완가능여부 및 문제점을 파악 조사중에 있다. 안성구 주사는 “FRP하우스폴은 녹슬지 않고 반영구적이며 가볍고 복원력이 뛰어나 비닐하우스 뿐 아니라 과수, 축산 등 농업 전반 분양의 철재 대용 신소재 혁신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올해는 의령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천800평의 논에 고품질 품종인 삼광벼를 비롯 특수미, 찰벼 등 12개 품종을 재배 할 계획이며, 친환경 농법인 무농약 쌀겨농법,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당밀농법 등을 도입해 친환경 비료사용으로 의령쌀 개발에도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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