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에 각종 개발로 지난 1년간 감소한 농경지가 18만여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 함안·의령 출장소(소장 김종실)은 도시화에 따른 개발 요인으로 인해 의령지역 농경지가 2005년 1년간 62㏊,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지별로 보면 논 면적은 5천401ha로 전년에 비해 5천439㏊보다 38㏊(0.7%)가 줄었으며, 밭은 1천975㏊로 지난해 1천999㏊(1.2%)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함안·의령 출장소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2㏊이상 경지 증감이 있는 지역에 대해 경지 면적 실측·확인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 현재 의령지역 총 경지면적은 7천376㏊로 2004년 7천438㏊에 비해 0.8%인 62㏊(18만7천550평)가 감소했다. 경지면적 감소 원인으로 공공시설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물 건축(19㏊), 유휴지(7㏊), 조림(2㏊), 복구(1㏊),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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