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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신설을 재촉구한다.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05월 17일
의령군은 최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제2단계 3차년도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농림과를 통합하여 현 3과 12담당제에서 3과 11담당제로 조정해 5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기획감사실내 2명의 문화관광담당제를 신설키로 한 것이 주목된다. 그것은 각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행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인 대처의 필요성 등의 측면에서 본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지적한 바 있다. 군의 이번 조직개편은 2002년 7월까지 총 17명의 감축을 목표로 유사·중복기능 조정, 행정수요 증가부서 인력보강 등을 그 추진방향으로 삼고 있다. 실로 인사와 직결되는 조직개편작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공기관의 조직개편은 어디까지나 저비용 고효율, 직위나 인물 중심의 정실적 관료주의보다 업무의 성질과 성과중심의 기업경영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는 정부의 공공부분 개혁원칙을 보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문화관광담당제 신설은 이같은 개혁원칙에 변죽만 울린 조치로 보일 뿐만 아니라 선진 의령의 문화와 관광을 제대로 보호 육성하기엔 역부족이란 것은 명약관화의 일이다. 작금의 타 시·군 행정조직은 대개 15명 내외의 인원으로 충원된 문화관광과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은 우리 군과 비슷한 공조직 개편상의 미묘한 부처이기주의 등 어려운 난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타 시·군이 이러한 문화관광과를 두고 있는 것은 문화관광이야 말로 21세기의 각광 받는 산업이자 자기의 정체성을 널리 선양할 수 있는 전략산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획감사실의 문화공보담당의 업무 중 문화와 관광부문을 분리해 인원 2명의 문화관광담당을 둔다는 것이 어디 고육지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담당이 군내 6개소의 국가지정 문화재, 도지정의 7개 유·무형문화재 10개 기념물 8개 민속 및 문화재의 자료 등을 관리하고 의병제전, 한우산 철쭉제, 벽계관광지 등 의령관광의 제반 기획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불성설이다. 문화관광담당제의 신설이야말로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그리고 만 것이다.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전기획단과 기획감살실내의 기획계 등 유사업무 부서의 과감한 통합 등의 구조조정으로 의병의 발상지 의령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관광지로 육성할 수 있는 문화관광과의 신설을 거듭 촉구한다. |
의령 기자 /  입력 : 2001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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