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재향군인회 1억3천만원 들여 올해 10월 착공 2006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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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재향군인회(회장 정우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참전유공자비 건립에 나섰다.
의령군재향군인회는 “6·25전쟁 중 전사한 분과 무공을 세우신 분, 그리고 참전하신 분, 월남전 참전자, 전투경찰, 학도호국단 등 모든 분들의 숭고한 뜻을 한자리에 새겨 후대의 귀감이 되고자 이번 참전유공자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하게 될 참전유공자비는 군·도비·자체확보로 건립비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설계와 시공자가 정해지는 대로 의령읍 동동 35-2 통일동산 앞 도로변 소공원 부지에 올해 10월경에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참전유공자비는 현재 통일동산에 있는 무공수훈자비 앞 공원에 마주보게 건립하고 육·해·공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 안보공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석판각인방 및 건립추진방안으로는 △6·25전사자 △무공수훈자 △참전자 △상이군경회 △베트남전사자 △월남참전자 △한청기동대(지역방위군) △참전경찰학도호국단 순으로 석판을 각인하고, 추진위원으로는 6·25참전유공자회장 최선도, 무공수훈자회장 한문호, 상이군경회장 전민진, 전몰유족회장 장외갑, 전몰미망인회장 원소임, 경우회장 최규용, 월남참전전우회장 조충규, 의령군재향군인의 여성회장 안명선, 고엽제 후유의증 지회장 박차수, 6·25참전 위·부사관연합회 지회장 최난권 씨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후원으로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이상훈, 보훈처장, 국방부장관 등이다.
의령군재향군인회 정우진 회장은 “그동안 의령에는 이러한 추모비가 통일동산내에 있는 무공수훈자비 1개밖에 없었으나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새로운 추모비가 생겨 우리 의령에서도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