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전재황)는 지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의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급한 1,0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난 8월 1일 의령군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과 물품은 출신지인 대의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한 전재황 총동창회 회장이 지난 7월22일 동창회에 등록된 단체 대화방에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문을 올리면서 모금이 시작되었다.
호소문은 “언론을 통해 익히 잘 알고계시겠지만, 지난 주말, 7월 19일(토) 대의면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대의면 소재지(구성마을)가 완전히 침수되어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 하였습니다”며 “우리 대의면에 이와 같은 대 참사가 발생되어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해서, 대의초등학교 총동문회 차원에서 자그마하나마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에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시는 동문님은 금액에 상관없이 아래의 대의초등총동문회 통장으로 입금을 해 주시면 대의면에 직접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한 것이다.
모금 일주일 만에 47명의 개인 및 단체가 일천 오십오만원이라는 금액을 보내왔다,
성품을 전달하고 난 후 전재황 회장은 단체 카톡방에 “이번 모금운동은 제가 본 단체 카톡방에 공지를 한 이후, 개개인의 동문님께 도와달라고 동참해 달라고 전화 1통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심을 보면서, 우리 동문님의 순수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며,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힘겨워도, 아직도 세상은 살아갈 만 하구나’를 세삼 느꼈습니다”며 “아마도, 우리 동문님의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정이 대의면민께 잘 전달되었기에 이번 수해도 거뜬히 잘 견뎌낼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와 전재황 대의초등총동창회장, 이진영 전 대의초등총동창회장, 김대원 동문 등이 참석했다.
전재황 총동창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마을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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