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대회보다 72명 많은 176명 참가
제5회 재부 의령군향우회장배 친선골프대회(사진1)가 지난 7월 15일 오전 11시 금정구 소재의 부산컨트리클럽에서 총 176명(44조)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마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7년 10월 해운대CC에서 열렸던 제4회 대회 때보다 72명(18조)이나 더 많이 참가했다. 이것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7년 만에 열리게 된데다 지난 5월 출범한 정귀영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64대 집행부가 ‘동호회를 통한 향우회 활성화’ 차원에서 격년제 개최를 매년 개최로 변경함으로써 이에 대한 임원과 청년회 등 관계자들의 공감대 형성의 결과로 풀이된다.
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정귀영.사진 2의 우)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재부 13개 읍.면단위향우회, 재부 의령군 청년회(회장 하자종), 그리고 향우회 산하 골프 동호회인 재부 영맥회(회장 박국제).재부 솥바위회(회장 김진출).재부 궁류 봉황골프클럽(회장 김진출) 등이 주관했다.
이날 오전 제5회 대회 참가자들은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후, 시타식에 이어 11시부터 신페리어 경기방식으로 3개 코스별로 동시 티업에 들어갔다.
아웃코스 1번 홀에서 진행된 시타식에는 정귀영 대회장, 하종수 고문, 김종환(봉수) 진남일(부림) 이동호(지정) 전 부산시의원, 허봉도(칠곡) 부대회장, 박국제(칠곡) 영맥골프회장, 김진출(궁류) 솥바위골프회장 및 궁류 봉황골프회장, 서정훈(유곡) 재부 의령군 자굴산 산악회장, 하자종(화정) 재부 의령군 청년회장, 재부 경남도민회 김영주 고문 등 15명이 이번 친선경기의 개막을 알리는 저마다 개성있는 멋진 시타를 했다.
이번 대회 결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이 집계됐다. 그러나 모든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벤츠1대의 시상품을 걸었던 홀인원상은 없었다.
△우승= 조규성(청년회 고문.용덕.73타.사진2의 좌) △메달리스트= 오재진(칠곡.65타) △단체상(협찬기여도 등)= 대의면향우회(회장 오규현), 궁류면향우회(회장 한원수), 청년회(회장 하자종) △준우승= 김수인(부림.79타) △3위=하자종(청년회장. 화정.77타) △롱기스트(남)=이형환(칠곡.300m) △롱기스트(여)= 김정숙(유곡면향우회 박강묵 회장 부인.230m) △니어리스트(남)=류제민(청년회 사무국장.궁류.0.2m) △니어리스트(여)=안수빈(가례.1.5m) △최다 버디상=표중철(유곡.5ea) △최다 파상= 임미정(궁류.17ea) △최다 보기상= 강신제(정곡.16ea) △특별상(언제나 청춘상)= 하종수(향우회 고문.대의) 구병회(향우회 자문. 지정) △페어플레이상= 신국재(대의면) △행운상=안상문(청년회 수석부회장.부림)
시상식은 오후 6시경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정귀영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골프를 통해 개인적 성취감과 취미생활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나아가 향우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는 보람으로써 향우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본 행사가 향우님들의 친목과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며 “오늘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향우님은 물론, 이 자리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대회를 위해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향우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정영만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제5회 재부 의령군향우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성대하게 치르게 된 부산향우님들께서는 큰 복을 타고 났습니다. 향우회 내에는 고문이신 허남식 신라대 총장(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전 부산시교육감)님과 이 대회의 초대 대회장을 역임하신 하종수 고문님을 비롯한 기라성 같은 임원들이 많이 계심으로써 향우 상호간의 강력한 화합과 단결력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이처럼 훌륭한 골프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며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자인 의령의 딸(부림면 출신) 이가영 프로골프선수를 오는 11월 연합회 모임에 초청해 향우 골퍼매니어님들께 인사드리는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하종수 명예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는 2012년 11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면면히 잘 이어왔습니다만 코로나와 여러 사정으로 계속되지 못함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창립대회 이후 기초를 닦으시고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역대 회장님과 함께 애쓰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이 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애 많이 쓰신 많은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본 행사를 회장 취임 전부터 준비하셨던 정귀영 회장님의 남다른 고향사랑과 헌신적 봉사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의와 친목을 다지면서 향우들의 저변을 넓혀나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며, 친선골프대회의 발전은 물론, 군향우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향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고문인 허남식(전 부산시장) 신라대 총장과 재부 경남향우연합회 김영주 고문 등은 골프대회가 향우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향우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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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조규성(좌), 대회장 정귀영(우)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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