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의 특별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최대 줄(Largest Rope)’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큰줄땡기기’가 6년 만에 의령문화원 앞 의령서동행정타운대로에서 재현됐다.
물아래 동군(청룡군)과 물위의 서군(백호군)으로 나눠 큰 줄을 당겨 자웅을 겨룬다.
군민 5,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줄땡기기에 ‘큰줄’은 길이 125m에 둘레가 5m에 달했다. 군민들은 합심하여 직접 만든 줄을 이날 함께 당기며 풍요와 화합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큰줄땡기기 보존회원과 공무원 등은 큰줄은 짚을 모아 추린 뒤 세 가닥을 왼쪽으로 꼬면서 들이기→큰줄엮기→큰줄말기→반으로 접고 고머리 만들기→겻줄달기→꼬리줄 만들기 등을 거쳐 거대한 큰줄을 완성했다.
오태완 군수는 “큰줄땡기기는 의령 군민 화합의 총체이다. 13개 읍면 주민들이 합심해 볏짚 하나하나를 엮어 세계 최대의 큰 줄로 탄생시켰다”며 “6년 만에 개최되는 큰줄땡기기의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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