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迂堂 유고 국역 출판

“항일 독립운동에 몸 바친 迂堂 유고는
전 생애이고 숭고한 얼 담긴 유산”

오당유고 국역 출판기념식
화정면 상원재에서 열려
비 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문중 등에서 200여 명 운집
최익현 선생의 고손자와
문인 오당, 간암, 송계 후손
113년 만에 만나기도 ‘눈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1일
迂堂 유고 국역 출판

“항일 독립운동에 몸 바친 迂堂 유고는
전 생애이고 숭고한 얼 담긴 유산”

오당유고 국역 출판기념식
화정면 상원재에서 열려
비 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문중 등에서 200여 명 운집
최익현 선생의 고손자와
문인 오당, 간암, 송계 후손
113년 만에 만나기도 ‘눈길’
ⓒ 의령신문
한평생 오로지 항일 독립운동을 벌인 의령군 화정면 출신 오당(迂堂) 조재학(曺在學) 선생의 오당유고 국역 출판기념식이 지난 6월 29일 화정면 상정리 창녕조씨문중 재실 상원재에서 열렸다.
종일 비를 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의령군과 인근의 내빈과 지역의 주민 등 200여 명이나 참석해 선생의 남다른 행적을 되새기게 했다.
국역 오당유고 간행위원회 조정순 위원장은 “오당 조재학 공은 대한제국 말기와 일제 강점기에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의병투쟁 등 독립운동을 한 선비로서 나라 찾는 일에 일생을 바친 행동하는 유학자이셨습니다”라며 “공은 어린 시절 가학을 익힌 후, 구한말 대표적 유학자인 면암 최익현 선생, 연재 송병선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을 익혔습니다. 두 스승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직시한 공은 나라 찾는 일에 몰두하였습니다. 의병활동, 독립의군부 창설, 보신각에서 독립청원서 낭독, 인도공의소 설립, 유림들의 파리장서 독립운동, 조선고사연구회 창립 등 갖가지 국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오당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시면서도 뛰어난 문필가입니다. 많은 원고가 망실되었지만 그래도 남아 있던 오당의 글과 편지를 보물처럼 간직해 오다가 1976년 오당유고를 출판하였습니다”라며 “조국광복에 몸 바친 애국선열들의 문집이나 유고는 그 분들의 전 생애이고 숭고한 얼이 담긴 유산이며 살아있는 이력이고 정신입니다. 40여 년이 더 지난 이제서야 국역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당유고가 국문으로 번역되어 출간됨은 후손들에게 반갑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기념식은 오전 11시 시작하여, 국민의례, 내빈소개, 간행위원장 인사, 번역자 대표 인사, 내빈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후, 같은 장소에서 모든 분들이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특별한 손님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고손자 최운규 상지대 교수, 간암 박태형 선생의 증손자 박철홍 진주시의회 의원, 송계 전규진 선생의 증손자 전병직 님(본가 용덕 가락, 마산 거주)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스승 최면암 선생의 고손자와 세 문인(오당, 간암, 송계)의 후손이 만나게 됐다. 1906년 면암 선생을 만난 이후, 113년이 지난 2019년 후손들의 상봉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동순(주식회사 타이가 회장) 종증손자, 조도순 증손자(가톨릭대학교 교수,식물생태학 박사), 조봉순 증손자(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HR 전공 박사) 등 오당 직계후손 29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번역위원회 조규태 교수는 “후손 자랑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오당선생의 DNA를 받아 학자, 교수인 후손이 가풍을 잇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조현판 서예가가, 조은섭 화가가 글과 그림을 선물했다.
상원재 인근에 있는 오당조재학선생기념비 이름과 관련하여 한평생 오로지 항일 독립운동을 벌인 선생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항일 독립운동’이라는 내용을 넣어서 다시 비문을 세울 수 있도록 의령군에서 지원해달라고 국역 오당유고 간행위원회는 이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 이선두 군수, 의령문화원 신해구 사무국장, 의령향교 남도현 전교, 화정면 김양채 면장, 창녕의령 조해진 전 국회의원, 재부 의령군향우회 강칠규 권중현 자문위원과 재부 자굴산 산악회 여규봉 회장, 재부 의령군여성회 강문숙 회장, 재부 북일회 정특채 회장과 서영돈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문중의 조인순 종증손자(재부의령향우회 직전회장, 상원재와 벽송정 건립후 문중 기증자), 정각스님(속명 조만협, 오당 종손자, 오당유고 발문 작성자 조카 민현의 장남), 조무현(재경 향우, 나라테크 회장), 조삼현(색동회 발기인 및 서울 교육대 초대총장 조재호의 아들), 창녕조씨의령종회 조순현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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