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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산성풍력 문제는? 의병의날 문제는? 미래산업 문제는?산성풍력 문제는? 의병의날 문제는? 의병제전 문제는? 신시가지 문제는?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03일
“‘의병의 수도’ 위상 높이겠다”
약속이나 한 듯이 대책 일제히 쏟아내

 김충규 후보       이선두 후보    한우상 후보
의령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의령신문 인터뷰에서 밝혀


국가기념일 ‘의병의 날’과 관련해 ‘의병의 수도’인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의령군수 예비후보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쏟아냈다.
의령신문은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이선두 자유한국당, 한우상 무소속 예비후보자에게 △의병의날 문제 의병제전의 문제 △산성풍력 문제 △미래산업 문제 △신시가지 문제 등 질문 5개를 던졌다. <예비후보자 답변 2·3·4면>
‘의병제전은 우리 의령군민의 제청으로 제정돼 2011년 6월 1일 의령에서 국가 주최 첫 ‘의병의 날’ 기념식이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렸는데 그 이후 국가 주최 기념식은 전국 관련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돼 ‘의병의 수도’인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김충규는 “앞으로는 매년 우리 지역에서만 기념식을 개최하게 하고 또 정부 요인이 반드시 참석토록 할 것이다”, 이선두는 “현재 건립추진 중인 체육관을 의병문화체육관으로 확대하여 의병관련 기관단체의 사무실로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 한우상은 “오히려 굵직한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형편이야말로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대책을 쏟아냈다.

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산성풍력 문제는?
김충규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해도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그 추진은 현실적으로 불가”

이선두
“지역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 유치했다고 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될 것”

한우상
“환경파괴 요인이 다분하고
소모성 논쟁 유발하는 현실 볼 때
적합한 다른 장소 물색하는 등
사업적 재고 필요하다고 생각”

한우산에 이어 산성산에도 풍력발전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와 의령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과제 공모’에 신청해 1단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서 의령은 태양광발전을 두고도 시위 등 많은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사업을 어떻게 봐야 하나, 라고 물었다.
김충규는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해도 발전단지 유치는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그 추진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선두는 “지역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유치했다고 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우상은 “환경파괴 요인이 다분하고 소모성 논쟁 등을 유발하는 현실을 볼 때 적합한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등의 사업적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충규= 지난 2015년 한우산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현재 전력생산 중이다. 그러나 한우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청정지역 훼손, 소음, 저주파, 토지 가격하락 등에 따른 불만으로 지금도 풍력발전추진 주체와 알력이 상존한다.
이 사업은 풍력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산업발전기반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 풍력발전 주변 지역민에게 지원하는 기금을 발전사업에 재투자하여 주민 수입원 조성, 주민복지사업 지원, 전기요금보전 등 인근 주민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해도 발전단지 유치는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그 추진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풍력단지 유치를 추진해야 할 경우 정부에서 추진하는 조건 등 제반 운영사항을 상호 협의, 조정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전남 영광군 백수읍 상사리에 조성 운영하는 사례가 좋은 예다.

이선두- 사실 이 사업은 자치단체의 입장으로 보면 간단치가 않다. 경남도와 의령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유치했다고 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산성산 풍력발전단지 영향권 주민 모두가 반대하면 사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부분적 반대라면 주민과의 협상을 통해 주민동의를 받아 마을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사업을 시행하면 될 것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설득과 동의가 우선이다. 옛날처럼 대규모 사업추진 시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특히 반대주민들이 주장하는 “산성산 산사태 위험지대에 풍력발전 관련시설이 가동하면 주민들이 산사태 위협에 노출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민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겠는가.

한우상= 국가차원의 에너지기술 개발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환경파괴 요인이 다분하고 소모성 논쟁 등을 유발하는 현실을 볼 때 적합한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등의 사업적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곳은 정확히 축조 연대를 알 수 없으나 벽계산성이 있던 곳으로서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매장 문화재들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곳은 개발을 핑계로 훼손을 묵인할 것이 아니라 문화재를 보호하고 개발해야 할 소중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의병의날 문제는?

김충규
“의령군민의 자존심 문제
앞으로는 매년
우리 지역에서만
기념식을 개최하게 하고
또 정부 요인이
반드시 참석토록 할 것”

이선두
“역사적인 상징이자
자긍심의 산물
건립추진 중인 체육관을
의병문화체육관으로 확대
의병관련 기관단체 사무실로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

한우상
“의병의 날 제정 잘한 일
의병의 수도다움을
잃어버리고 위상을 되찾을
굵직한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형편이야말로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

국가기념일 ‘의병의 날’은 우리 의령군민의 제청으로 지난 2010년 5월 제정됐다. 2011년 6월 1일 의령에서 국가 주최 첫 ‘의병의 날’ 기념식이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그 이후 국가 주최 기념식은 전국 관련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돼 ‘의병의 수도’인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김충규는 “6개 시군에서 순환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의령군민의 자존심 문제”라며 “앞으로는 매년 우리 지역에서만 기념식을 개최하게 하고 또 정부 요인이 반드시 참석토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선두는 “의령인들이 많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라며 “현재 건립추진 중인 체육관을 의병문화체육관으로 확대하여 의병관련 기관단체의 사무실로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
한우상은 “관련지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것 역시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일”이라며 “오히려 굵직한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형편이야말로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김충규= 의병의 날 지정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2008년 8월 의령군민들이 중심이 된 1만 5586명이 국회에 청원, 2010년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당시 기념일은 임진왜란 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최초로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킨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6월1일로 제정되었다. 즉 의령군민의 청원으로 홍의장군이 최초로 일으킨 날짜와 우리 의령지역을 고려하여 제정되었고 이렇게 제정된 의병의 날 기념식을 6개 시군에서 순환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은 우리 의령군민의 자존심 문제이다.
앞으로는 매년 우리 지역에서만 기념식을 개최하게 하고 또 정부 요인이 반드시 참석토록 할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곽재우 홍의장군은 물론 우리 의령의 의병의 날 기념식 내용이 꼭 수록되도록 하여 학생들의 충의의 산 교육장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의병박물관 등의 시설물 확대는 물론 의병 교육체험장 등을 신설하여 전국의 학생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

이선두=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은, 오랜 세월 의령군과 군민, 향우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역사적인 상징이자 자긍심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국가 주도 기념식을 전국의 의병활동지역에서 번갈아 개최함으로써 기념일제정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령인들이 많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국가주도 기념식은 어차피 전국을 돌면서 순번제로 개최할 수밖에 없다. 군정을 맡게 되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군민통합과 의령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현재 건립추진 중인 체육관을 의병문화체육관으로 확대하여 스포츠뿐만 아니라 의병관련 기관단체의 사무실로 제공하거나 공직자와 청소년들의 정신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여 군민들이 의령이 의병의 산실이라는 자긍심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

한우상= 의병의 날 제정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관련지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것 역시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일이므로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의병의 수도다움을 잃어버리고 위상을 되찾을 굵직한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형편이야말로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축제의 본질적인 부분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 위주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또 이웃한 함안군의 아라제 행사와는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내용의 획일적인 요소가 많고 개최 날짜까지 중복되어 의병제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일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야시장의 상인들만 보더라도 함안군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의병제전의 본질적인 의미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의병제라는 본연의 의미가 미미하거나 상실한 듯 보이는 축제의 구성 요소들은 군민이 스스로 참여하고자하는 동기부여와 역사적, 지역적 공동체의식을 생성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또한 즐길거리 먹을거리 위주의 단편적인 축제운영으로 그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의병이라는 축제의 본질을 재구성하여 공동체의식을 유발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의병의 수도’인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시작이 될 것이다.
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미래산업 문제는?
김충규
“최대한 할 수 있는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서 곤충산업
고소득 작목으로서
많은 면적 차지하는 것 아니고
노인들도 할 수 있기 때문”

이선두
“젊은 사람을 받아들여
첨단농법 실천해나가야
농사짓는 사람들 자꾸만 줄면
결국엔 규모의 토지 확보해서
기계화, 고부가가치 농업 여건 조성”

한우상
“수경재배도 하나의 방법
하지만 시설비 높기 때문에
생산원가도 높아지는 단점
향후 원가절하가 되면
미래 먹거리로 권장할 만하다”

농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 지역의 살림살이도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어려움을 되풀이하고 있다. 산청군의 동의보감촌 등은 허준을 매개로 하여 나름대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생산해내고 있다고 본다. 우리도 농산물에 더하여 또 다른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나, 라고 물었다.
김충규는 “최대한 할 수 있는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서 곤충산업이라 하겠다. 고소득 작목으로서 농약살포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작목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선두는 “젊은 사람을 받아들여 첨단농법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라며 “농사짓는 사람들은 자꾸만 줄어들면 결국엔 규모의 토지를 확보해서 경쟁력 있는 기계화, 고부가가치 농업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한우상은 “수경재배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시설비가 높기 때문에 그에 비례하여 생산원가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향후 원가절하가 되면 미래 먹거리로 권장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충규= 농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농업은 고령화, 토지의 한계, 생산비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농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떠나 최대한 할 수 있는 산업이 바로 미래 먹거리로서 곤충산업이라 하겠다. 고소득 작목으로서 농약살포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작목이기 때문이다. 하루 빨리 우리군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이제는 생산의 비중에서 가공, 유통단계로 가야하며 특히 가공부터 되어야 유통이 수월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팀을 만들어 우리군의 주산작물인 수박, 블루베리, 부추, 곤충 등을 음료 캔 또는 환으로 만들어 상품으로서의 효용가치를 늘려야 하고 이에 따른 가공공장도 설치하여야 한다. 아울러 산청의 동의보감촌 같은 싸움소 육성 촌을 만들어 전국에 싸움소 공급으로 소득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이러한 사업이 농업분야 6차 산업의 토대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

이선두= 우리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미래먹거리 관련사업으로는 항노화 산업과 곤충산업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본 후보는 무엇보다 농업 그 자체가 의령군의 미래 먹거리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경쟁이 별로 없는, 노력 여하에 따라 큰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큰 시장이 바로 농업분야라는 말이다.
20대부터 30대의 젊은 사람을 받아들여 첨단농법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우리나라의 농촌인구는 15%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농업인의 비율은 3%에 불과하고 평균연령은 60세가 넘어섰다.
농사짓는 땅은 그대로인데 농사짓는 사람들은 자꾸만 줄어들면 결국엔 규모의 경제에 버금가는 토지를 확보해서 경쟁력 있는 기계화, 고부가가치 농업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야심을 가지고 귀촌하는 사례가 늘도록 한발 앞서가는 농정을 실현해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

한우상= 첫째, 수경재배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시설비가 높기 때문에 그에 비례하여 생산원가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향후 원가절하가 되면 미래 먹거리로 권장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날로 심해지는 대기 오염, 토양 오염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만한 먹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 의령의 13개 읍면의 기후와 토양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소득이 보장되는 산초기름의 경우 원재료인 자생하는 산초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 경남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자생하는 곳으로 의령이 손꼽힌다. 하지만 묘목 이식 후 생존율이 60%정도에 머물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다. 이런 식물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만드는 연구소의 기술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현재 소주 한 병 정도에 15만 원선에서 판매되는 산초기름도 고소득을 보장하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의병제전 문제는?
김충규
“의병제전 명칭을
‘제○○회 의병제전’에서
‘제○○회 전국 의병제전’으로
‘의령 큰 줄 땡기기’를
‘세계 기네스북 큰 줄 땡기기’
‘세계 가장 큰 줄 땡기기’로”

이선두
“‘세계 의병박물관 건립
추진’을 제시한 바 있어
각국의 전통복장이나 고전
무기(복제품도 가능)를 전시하면
축제의 규모나 질이
지금보다 몇 배나 확장될 것”

한우상
“의병제전은 특수목적 축제
구국의 영웅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 전하는 제례와
지역의 공동체 의식의 발로인
축제행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인정받는 축제의 시작”

의병제전은 의령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특색 있는 행사로 육성하는 데 일정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천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유등놀이가 2002년 10월 대규모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발전돼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은 것처럼 우리도 의병제전을 눈길을 확 끄는 행사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하고 물었다.
김충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병제전 행사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먼저 의병제전 명칭을 ‘제00회 의병제전’에서 ‘제00회 전국 의병제전’으로, ‘의령 큰 줄 땡기기’를 ‘세계 기네스북 큰 줄 땡기기’ 또는 ‘세계 가장 큰 줄 땡기기’로 변경하겠다”라고 했다.
이선두는 “<세계 의병박물관 건립 추진>을 제시한 바 있다”라며 “각국의 전통복장이나 고전 무기(복제품도 가능)를 전시하여 <의령에 가면 세계의 재래무기나 민속문화를 두루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축제의 규모나 질이 몇 배나 확장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우상은 “의병제전은 특수목적의 축제”라며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등이 관련된 행사이므로 제사 개념과 축제 개념을 분리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구국의 영웅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제례와 지역의 공동체 의식의 발로인 축제행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인정받는 축제의 시작”이라고 했다.

김충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병제전 행사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 먼저 의병제전 명칭을 ‘제○○회 의병제전’에서 ‘제○○회 전국 의병제전’으로, ‘의령 큰 줄 땡기기’를 ‘세계 기네스북 큰 줄 땡기기’ 또는 ‘세계 가장 큰 줄 땡기기’로 변경하겠다.
이와 더불어 ‘전국 천하장사 줄 씨름(땡기기) 대회’를 개인 체급별 남·여, 혼성 조, 단체전 등의 경기를 토너먼트 식으로 며칠간 개최, 전국에서 최고의 힘센 장사들과 관광객들이 몰려오도록 하겠다. 아직 줄 씨름대회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곳이 없으므로 우리 큰 줄 땡기기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생각한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박진감 넘치는 말 묘기 선수 및 경기 팀을 초청하여 국내에서 전혀 볼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보여 활력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줄 씨름 및 말 묘기 경기는 우리 군에서 특허를 취득케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이 경기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도록 하겠다.

이선두= 의병제전은 앞으로 제전과 축제로 성격을 각 달리하여 의병문화관광축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연구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제사를 비롯한 의병과 관련한 의례는 6월 1일 의병의 날로 이관하여 엄숙하면서도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본래의 취지를 고취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맞을 것이다.
또 현재 복합적인 행사의 성격을 갖고 있는 의병제전은 순수 문화관광축제로 확대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각국에서 외국인들도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연구해보았으면 한다.
일례로, 본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에서 <세계 의병박물관 건립 추진>을 제시한 바 있다. 어느 국가나 나라가 생성되고 명멸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의병과 같은 애국애족 항쟁의 역사나 주역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용했던 무기나 복장도 남아있을 것이다.
세계 의병박물관에는 이 각국의 전통복장이나 고전 무기(복제품도 가능)를 전시하여 축제 기간 중 각국 외교사절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초청하고 내국인들에게는 <의령에 가면 세계의 재래무기나 민속문화를 두루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축제의 규모나 질이 지금보다 몇 배나 확장될 것이다.
이와 함께 연중 외국인들의 방문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나가면 현재의 반짝 축제에서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우상= 의병제전은 특수목적의 축제다. 특수 목적의 축제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등이 관련된 행사이므로 제사 개념과 축제 개념을 분리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구국의 영웅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제례와 지역의 공동체 의식의 발로인 축제행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인정받는 축제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무대 공연은 개회식과 전야제의 선언·선포 등으로 국한하고 나머지는 축제 동선의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길거리 축제로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홍의장군의 전술 중 밤에는 한 사람이 든 막대기에 다섯 개의 횃불을 달아 수백 명의 인원으로 수천 명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낮에는 북소리를 울려 평온함을 가장하여 적을 속이기도 했다. 또 강바닥에 여러 개의 말뚝을 몰래 설치하여 적선이 걸리면 강기슭에 매복하고 있던 의병이 활로써 적을 무찌른 일화도 있다.
이러한 기만전술을 축제의 기본 요소로 삼아 자연스런 이벤트성 행사들을 많이 유치하면 성공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마술을 예로 들 수 있다. 세계적인 마술가들을 초청하여 의령의 공용주차장에서 마술쇼를 펼치는 세계마술축제를 열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중 의령 시가지를 차 없는 도로로 지정, 각 나라의 타악기 연주가를 초청하여 구간별 소리의 특징이 다른 타악기 거리공연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형태의 ‘스트레스 해소’ 축제와 ‘국제 향수 박람회’ 등과 같은 우리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개발된다면 눈길을 확 끌어 지역을 알리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의령군수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신시가지 문제는?
김충규
“착공 시기 등 계약조건
따로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토지 분양자들의 조기건물
착공에 미온적이며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

이선두
“서동지역의 도시계획
재조정 구상 가지고 있어
군 소재지의 균형발전 도모
서동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정주환경 아래 삶의 질
높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한우상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
근린상가, 연립주택의 경우
개인에게 분양하기 때문에
건축시기 강제할 수 없어
오염시설 이전이나 인구유입
심도 있는 공론화로 해결돼야”

의령읍 신시가지 택지개발사업(1단계)에서 아파트 부문은 벌써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단독주택 근린상가 연립주택 부문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건축 시기가 서로 다를 경우 1단계 사업은 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2단계 등 연속 사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라며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충규는 “토지 분양 시 건물착공 시기 등 계약조건을 따로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토지 분양자들의 조기건물 착공에 미온적이며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했다.
이선두는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라며 “서동지역의 도시계획을 재조정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군 소재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동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정주환경 아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한우상은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 근린상가, 연립주택의 경우 개인에게 분양하기 때문에 건축시기를 강제할 수 없다”라며 “오염시설 이전이나 인구유입 문제는 심도 있는 공론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충규= 의령 신시가지 택지개발사업은 인근 대도시 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으로 인구증가, 도시 내부공간 질적 향상 도모는 물론 동부의 창원, 함안, 서부의 진주, 사천을 이어주는 중심 시가지로 성장시키고 관내 산업단지 조성, 대중골프장 개발 등 고용기회 창출과 연계된 새로운 주거문화지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와 병행하여 단독주택, 연립주택, 근린상가 등이 건립되지 않고 나대지로 방치됨으로써 택지개발 사업의 원래 계획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토지 분양 시 건물착공 시기 등 계약조건을 따로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토지 분양자들의 조기건물 착공에 미온적이며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단독주택 등이 조기 착공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에서 택지 분양자에게 조기건물 착공, 토지매각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울러 2단계 사업지역에 대규모 위락시설과 공공기관 이전 등 제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토록하여 단독주택 등 건물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선두= 동동지구 신시가지 택지조성사업은 2019년 LH 행복주택(임대아파트)이 준공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으로 서민 주거불안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함안 산업단지 등 주변 기업체 근로자들을 포함한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유입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2단계 사업은 동동 도시개발 지구 확장을 전제로 하여 서두르지 말고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단독택지는 시간을 두고 매각조건에 맞게 여건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가지게 될 서동주민들을 위한 배려이다. 본 후보는 공약 중 하나로 서동지역의 도시계획을 재조정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군 소재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동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정주환경 아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한우상=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 근린상가, 연립주택의 경우 개인에게 분양하기 때문에 건축시기를 강제할 수 없다. 현재 1필지를 제외하고 분양이 끝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4월 중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개인별로 건축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단계, 3단계의 경우 순수 군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1단계에는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그나마 군의 부담이 적었지만 2차, 3차의 경우는 군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분양이나 건축의 시기 등을 고려하여 LH 등 국영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오염시설 이전이나 인구유입 문제는 심도 있는 공론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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