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뀐 졸업식 풍속도
학부모·내빈 참관 자제 요청 간소하게 자체 행사로 진행
동시 진행할 계획이었던 학예회, 체육관 개관식 취소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4일
‘코로나’로 바뀐 졸업식 풍속도 학부모·내빈 참관 자제 요청 간소하게 자체 행사로 진행
동시 진행할 계획이었던 학예회, 체육관 개관식 취소
지난 11일 오전. 의령중학교 2019학년도 제73회 졸업장 수여식이 이 학교 교실 및 방송실에서 진행됐다. 졸업장과 상장은 담임선생님을 통해 전달됐다. 방송실에서 졸업생들의 교육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틀었다. 졸업생들은 교실에서 그 동영상을 보며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여했다. 김경묵 교장은 회고사에서 꿈을 꾸고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며 건강하게 그리고 모든 일에 감사해 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라는 요지로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졸업식은 이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들의 축복을 받으며 열렸겠지만 이번에는 서운하게도 간소하게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물론 학부모 및 내빈들도 참석할 수 없었다. 이렇게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식이 서운하게도 간소하게 치러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강화 대책과 관련이 있다. 의령군 관내 초중고 졸업식이 일제히 열리고 있다. 의령중학교와 같은 간소한 졸업식이 대동소이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급적 단체 모임이나 활동을 자제하라는 도교육청의 공문으로 일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졸업식 진행 방식을 결정한다고 의령교육지원청 김상용 교육지원과장은 설명했다. 의령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졸업식 일정은 △12일= 궁류초 유곡초 △13일= 지정초 △14일= 의령초 남산초 가례초 대의초 화정초 용덕초 정곡초 낙서초 △18일= 부림초 △19일= 칠곡초 등이다. 궁류초는 학예회를 취소하고, 의령초는 방송 진행을 한다. 남산초는 학부모 학교 밖 대기 및 입실금지 되고, 가례초는 학부모 운동장 대기해야 한다. 대의초는 동시 진행할 계획이었던 체육관 개관식을 취소하고, 부림초는 학부모 운동장 대기해야 된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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