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황성철 의원의 전격적인 의장 선거 출마 선언으로 제 9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오는 7월 10일 제 9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황성철 의원이 선거일 20일 전인 지난 6월 20일 SNS를 통하여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의장 출마를 전격적으로 공식화 했다. 이로서 황 의원이 무소속 5명의 의원 중 대표 주자로 출마를 공식화 했다.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의원 중에는 3선 김봉남, 재선 윤병열 부의장, 김판곤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밤 11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가는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은 기자와의 대담 중에 “조율 중이지만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현재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 B 의원이 국민의힘 단일후보로 나온다면 김규찬 의장의 연임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어 제 9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어떤 과정을 거쳐 선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황 의원은 지난 6월 20일 오후 SNS로 언론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성철 의원입니다. 군정의 파행으로 너무나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라며 “죄송합니다. 이 어려운 난국을 하루빨리 타개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라고 알렸다.
황 의원은 SNS에서 “출마에 앞서 군민들에게 저의 의지와 신념을 보여주는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했다.
이 같은 의장 출마 기자회견은 의령에서 황 의원이 처음 있는 일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황 의원은 그동안 의령군의회가 제 9대 전반기 내내 지역 갈등 문제의 중심에 있었고 최근에는 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의령군지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의령군위원회 회원들이 의령군의회 앞 광장에서 제2차 추경안의 조속한 상정을 요구하는 항의집단 행동 등을 의식서인지 SNS에서 ‘너무나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죄송합니다. 이 어려운 난국을 하루빨리 타개하기 위해’라고 출마 의지를 표현했다.
황 의원의 이례적이고 전격적인 의장 출마 선언과 출마 기자회견이 새삼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 시작일인 6월 21일을 하루 앞두고 그것도 오후 7시 26분 본 기자에 알려오면서 발표하는 의외성을 발휘하여 시선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장선거 일정은 △후보등록일: 7월 4일(목)∼5일(금) 18시까지 △선거일: 2024년 7월 10일(수) 오전 10시 △장소: 의회 본회의장(4층) 등이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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