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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군민들 간의 마음 평안하게 엉겨야”

‘에플다이어트 운동’ 선도 제안
이남영(의령교육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8일
의령신문 창간 21주년 축하 메시지
“지금은 군민들 간의 마음 평안하게 엉겨야”

‘에플다이어트 운동’ 선도 제안
이남영(의령교육장)

ⓒ 의령신문
새해 첫날, 20과 20이 겹치는 해에 의미를 두고 2000년 못지않은 특별한 한 해, 뭔가 깜짝 놀랄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줄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런데 ‘악성 미생물(Virus)’인 ‘코로나19’가 2020년의 꿈을 보기좋게 무너뜨리려 드는 지금입니다. 청결한 위생과 환경을 과학으로 이루어냈다는 현대인들의 자부심까지 뒤흔드는 대재앙입니다. 마치 2020년이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하나 던지는 듯합니다. ‘멈추어라, 되돌아보라, 다시 생각하라!’ 다행히 사람들은 ‘코로나19 이후(Post Corona19) 시대’를 말합니다.
언제나 한쪽이 득을 보면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균형 유지의 원리’로 짜인 것이 자연 현상이란 것을 모르진 않았는데, 애써 이 단순 진리를 외면하며 ‘발전’이란 주문에 매몰된 결과 앞에서 망연자실하지 않고 성찰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으니 그나마 큰 위안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사람살이를 과거로 죄다 되돌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샘물 오염으로 ‘수돗물’을 먹이고, 그도 미덥지 못해 ‘생수’를 권하다가 뜻밖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자연 생태계를 뒤흔드는 식의 구조적인 악순환은 멈춰 세워야겠습니다.
그런 바람에서 간절하게, 정론의 길 21년을 닦아온 우리 〈의령신문〉에게 축하의 마음과 함께 숙제 하나도 전하고 싶습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방점을 두는 이른바 ‘지구 생태계 회복 운동’을 선도해 주십사 하는 제안입니다.
교육도 대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실행할 것입니다. 우리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에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선언을 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학교와 가정의 작은 실천’을 주문하였는데, ‘에너지와 플라스틱을 줄이는 에플다이어트 운동’이 주요 실천 과제입니다. 우리 의령 아이들도 ‘하루씩(하루에 조금씩) 자신의 생활 습관 변화 관찰하기’로 온몸이 체득하는 에플다이어트 운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우리 의령에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기운을 선도해 온 〈의령신문〉입니다. 지역 사람들의 ‘아끼고 줄이는’ 실천적 의지를 지속적으로 부추겨만 주셔도 그 파급력이나 효과는 의령(宜寧)의 꾸준한 생명줄로 작동할 것입니다. 지금 의령은 군민들 간의 마음이 평안하게 엉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 조성이 절박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에플다이어트’ 같은 지구 생태계 회복 운동으로 ‘화합하는 의령’의 터를 다진다면 뜻밖의 결실까지 보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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