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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곡 출신 재마산 박중철 향우 ‘역사산책 삼국유사 톺아보기’ 펴내

우리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올바른 인식에 방점 둔 칼럼

궁류면 대현리 한티재 관련
신라 원성왕 때 이 고개를
지나는 스님이 산적을 만나
불법으로 이들을 교화하는
이야기 소개해 눈길 끌기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8일
ⓒ 의령신문
 
유곡면 신촌리 출신 재마산 박중철 향우가 ‘역사산책 삼국유사 톺아보기’를 펴냈다.

역사산책은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3개의 장으로 엮었다. 박 향우는 “1장은 역사의 주체인 사람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2장은 사료와 유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톺아보면서 풍속과 제도를 통해 역사의 지평을 넓혀 보고자 했다. 3장은 역사가 내포하고 있는 삶의 이치와 흔적을 독자와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책에는 모두 83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삼국유사에는 의령의 이야기도 나온다. 3장 이치 ‘의령 한태재 이야기’. 마산의 만날재 전설처럼 의령의 고갯길인 대현령에서 벌어진 사연이다. 대현령은 의령군 궁류면 대현리에 있는 한티재의 한문식 이름이다. 유사에는 신라 원성왕 때의 이야기라며 대현령을 지나는 스님이 산적을 60명 만났으나 불법으로 이들을 교화시켰다는 것이다. 삼국유사는 석가가 처음으로 교화시킨 제자가 60명인데 대현령 산적도 60명을 등장시켜 불법으로 중생들을 교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 향우는 ‘역사산책 삼국유사 톺아보기’ 머리말에서 “이 책은 역사서가 아니다.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이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방점을 둔 역사칼럼이다. 역사산책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뜨다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 보면서 역사의 의미를 올바르게 톺아보고자 했다”며 “첫째 역사를 맹목적으로 인식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역사의 의미가 자신의 삶속에 녹아나야 한다. 둘째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새기고 자신을 성찰함으로써 당당한 자유민주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 향우는 경남대 조교 강사, 경남신문 부산일보 기자, 마산시의원, 마산대 조교수, 경남교통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창원시 대마도의날 기념사업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마도의날 조례를 제정해 영토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다. 저서로는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칼럼집 ‘아닌 것은 아니다’ 등이 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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