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2023년 임원회·송년회 개최 성료

이번 행사는 4일 13시 30분에 재경 의령군향우회와 재부(양산.김해.창원) 의령군향우회의 전세버스가 집합장소인 수성구 용학로 소재의 오산골한우가마솥국밥집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수성 못을 산책한 후, 먼저 앞산 순환도로변에 있는 낙동강전승기념관 내의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회장 정영만) 예방에 이어 대강당에서 2023년 임원 이사회를 가졌다.

이번 임원 이사회에서 제기된 공통된 화두는 한마디로 ‘소통과 화해와 단합을 통한 각 지역향우회와 향우연합회, 그리고 고향 의령군 3자 간의 상생발전’이었다. 이것을 ‘달구벌(達句伐) 총의(總意)’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연합회의 정영만 회장(13대)과 박종철 직전회장(12대)을 비롯, 서울(김종길 명예회장),부산(전희수 상임이사), 대구(전옥수 수석부회장), 창원(정영락 회장), 양산(정승구 회장), 김해(전용준 회장) 등의 인사말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였기 때문이다.
임원 이사회에서는 제18차 정기총회 및 회장이.취임식(2022.11.15.∼16, 파주 칼튼호텔) 결산서, 재정보고(22.11.1∼23.11.2) 및 회무보고와 이에 대한 승인도 있었다.

이날 저녁 달서구 성서로 소재의 AW호텔에서 석식과 더불어 진행된 2023년도 송년회(18:30∼21!:00)는 이 같은 ‘달구벌 총의’를 확인하고 그 실천의지를 어깨동무 돌기(사진3)로 다지는 자리였다.

송년회의 즐겁고 신나는 오프닝 및 인서트 음악 공연은 비슬 한울림 색소폰팀(대표 김태철.사진2)과 정곡면 장내 출신인 이상전 날뫼북춤전수장학생(대구무형문화재)이 선사했다. 이들은 모두 전옥수 수석부회장이 경영하는 현풍 엠허브행복요양원에 매주 1회 공연하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 이틀째(5일)에는 숙소인 탑호텔 인근의 조마루감자탕집에서 조식 후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동화사로 이동(8:00), 동화사 봉황문으로 입장하여 대웅전, 설법전, 대불전 등을 견학했다.
이어 10시 경 중구 청라언덕으로 이동하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사진4,대구경북 최초 서양의술 편 곳), 제일교회(대구지역 최초의 교화), 계산성당(대구지역 최초 서양식 건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결혼식장), 일제강점기의 민족저항시인 이상화(시-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 고택 등 대구 근대로의 여행을 통해 의령인의 자부심과 향우애 및 애향심 등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임원들은 약령시의 고향뜰식당에서 버섯전골로 점심을 먹으며 다음 행사를 기대하며 아쉽게도 석별의 정을 나눈 후 오후 2시경 각기 올 때 타고 온 전세버스로 귀가 길에 올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카톡에 개설한 연합회의 공톡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방송 관계로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이호섭 인기 작곡가.방송인은 공톡에 “향우회와 연합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임원 제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며 “회의가 사랑과 단합이 넘치는 최고의 자리가 되길 기원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전희수 재부 의령군향우회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정영만 연합회 회장님과 홍성록 사무총장님, 그 외 집행부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며 “특히 빈틈없는 준비와 따뜻한 배려에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각 지역 임원분들은 고향의 정을 듬뿍 받고 행복함을 느꼈습니다.”고 인사의 글을 올렸다. 박해헌 발행인

▶사진1) 낙동강전승기념관 앞                                                        ⓒ 의령신문

▶사진2) 송년만찬연회의 색스폰연주                                           ⓒ 의령신문

▶사진3) 송년회 어깨동무 돌기                                                    ⓒ 의령신문

▶사진4)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 의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