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해<하림각 회장>, 의령 사회단체 임원 초청

이 행사는 정곡면 출신인 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과 의령남씨 대종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구암 남상해(85.사진2 좌) 하람각 회장의 초청으로 추진되었다. 

그 목적은 평소 고향 발전을 위해 수고가 많은 의령의 사회단체 등 지도자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표시하자는 것이었다. 남기청 의령향교 전교(전 경남도의원)가 이 행사를 주선하고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 의령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전세버스 2대에 분승, 출발하여 낮 12시경 35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제 중국요리의 명점인 하림각에 도착했다. 이후 남상해 회장의 안내로 먼저 ‘구암 남상해 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

하림각 오른편에 위치한 이 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남 회장이 자장면 하나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부귀와 명성을 얻기까지 만났던 국내외 유명 인사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서예, 그림, 기념사진, 심지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방문하여 앉았던 의자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같이 수많은 진기한 전시물을 둘러 본 관람자들은 모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하림각의 주인공 남 회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출했다.

이어 식사와 상견례 자리인 국내 최대 프리미엄 특1급 호텔형 웨딩홀, 컨벤션 및 연회장인 HW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남상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부인과 장남, 둘째, 셋째 여동생 등 가족 소개를 했다. 이어 다음과 같은 요지의 환영사를 했다. 우리 국민은 감사와 존경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감사와 존경의 대상은 북한의 6.25 남침으로 위기에 처한 조국과 우방인 한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 및 부상당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 의령인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데 크게 공헌했던 곽재우 홍의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삼성그룹을 일으켜 우리나라의 경제건설에 크게 일조했던 호암 이병철 회장께도 감사와 존경심을 가져야한다며, 지난 4월 고향에서 열렸던 홍의장군 축제와 지난해 10월 제1회 리치 리치 페스티벌이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고향 지킴이 여러분들의 노력 결과이기에 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었다.

정원규 재경의령군향우회 회장은 환영 차 동참한 재경의령군향우회 이종규 고문.강린 총무국장.김창환 홍보국장.하윤옥 총무, 각 읍.면향우회장인 김형덕(유곡).강청식(봉수).강종석(읍).최병진(용덕).정갑영(용덕 고문).남택생(가례 고문).조영호(지정 고문) 씨 등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이어 환영사를 통해 “남상해 회장님의 성공에는 오직 자신의 손과 발, 그리고 의지만으로 그야말로 적수공권으로 하림각의 성공 신화를 창조하셨기에, 더구나 마음도 너그러우신 분으로서 존경받아 마땅합니다.”며 “이 같은 남 회장님의 초청에 흔쾌히 달려오신 고향의 사회단체 임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향우회에서도 행복한 의령을 건설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들께서 필요하신 것을 요구하신다면 기꺼이 달려가서 능력껏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고태주 서부경남발전협의회장, 장혁두 대한노인회의령군지회장, 하만용 의령군노인대학장, 이창섭 전 의령군의회의장, 이종규 재경의령군향우회 고문 등은 의령군의 발전과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건배제의를 했다.

남상해 회장은 하림각 중국 코스요리 제공과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 고급 중국 전통주인 장미주(玫瑰酒)와 저서 ‘기적의 자장면’을 방문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정원규 회장은 기념 수건을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장혁두 의령군노인회장과 최성대 의령조청한과 대표는 전통 된장, 메주, 고추장을, 김재곤 경남문화해설사협회장(사진2 중앙)은 의령 망개떡을 각각 남상해 회장 및 부인(사진2.우)께 감사의 표시로 선물했다.

참석자들은 점심식사 후 청와대와 경복궁을 견학하고 오후 4시경 귀갓길에 올랐다. 박해헌 발행인

▶ 사진1 - 의령 사회단체장 구암 남상해 역사박물관 앞 기념사진            ⓒ 의령신문

▶사진2-남상해 회장 내외에게 의령 사회단체 기념 선물                 ⓒ 의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