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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재경 궁류면 향우 임명석 우림화랑(佑林畵廊) 대표의 부채 전시회가 단오절을 맞아 열리고 있다.
음력 5월 5일(약력 6월 22일)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바람의 문화 - 옛 부채와 근현대 시서화가 어우러진 풍류의 멋’ 전시회가 그것. 15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우림화랑에서 부채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부채와 근현대 미술가가 재해석한 부채들이다.
임 대표는 모시는글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담긴 부채들로,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를 갖고자 합니다”라며 “오늘날 부채가 비록 선풍기와 에어컨에 밀리고, 다시 휴대용 손풍기에 밀렸지만, 부채의 아름다운 조형미와 선면에 시서화를 담은 선조들의 예술적인 문화와 솜씨는 우리가 길이 간직해야 할 미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우림화랑의 이번 부채전은 1997년 대림화랑(2002년에 ‘우림화랑’으로 명칭 전환) 시절 ‘문화유산의 해’ 특별기획전으로 개최한 ‘풍류와 예술이 있는 선면전(扇面展)’에 이어 27년 만에 갖는 두 번째 전시다.
임 대표는 지난해 서화감정과 문방사우를 한 권으로 엮은 '감정과 감상의 차이' 책을 출간하는 등 고미술 전문가로 유명하다. 1986년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 2015년 사단법인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감정위원장, 2018년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조선 후기의 자개자루 원형 부채, 곡두 곡선형 부채, 연화 문양 곡선 부채 같은 옛날 부채와 근현대의 부채 100여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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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변관식 雪景 선면 (15.5X52.3cm 종이 수묵담채 1960년)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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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문 원형 부채 (75X47cm) / 태극문 원형 부채 (71X42cm)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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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산수화 부채 (47X32cm)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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