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 자굴산 산악회(회장 이정수)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관악구 관악산 소재의 관음사 인근에서 2023년도 회원들의 무사산행과 화합단결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정원규 회장. 김종길 명예회장. 이종규 강완석 고문, 각 읍.면향우회 회장인 강종석(의령읍) 강청식(봉수) 김형덕(유곡) 회장, 산악회의 이정수 회장. 하도봉 명예회장. 정갑영 남택생 권순주 고문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집결한 참석자들은 시산제 장소인 관음사 옆 양지 바른 곳까지 산책삼아 20여 분 간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다. 시산제의 초헌관은 산악회 이정수 회장이, 아헌관은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원규 회장과 김종길 명예회장 및 강완석 고문이, 종헌관은 산악회 정갑영 이종규(재경의령군향우회 고문) 남택생 고문이 각각 맡았다. 참석한 각 읍.면 향우회 회장들은 오후 2시 사당역 근처 속초어시장에서 열린 2부 오찬자리에서 산악회와 향우회의 발전을 염원하는 건배제의를 했다.
지난 2월 8일 정기총회에서 제9대 산악회 화장으로 취임한 이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재경 의령군향우회 산하 최대 동호회인 자굴산 산악회는 올해로 창립(2007.2.8.) 16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에 걸맞은 선진 산악회 문화정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역대 회장님들께서 쌓아놓으신 전통인 정기산행 등을 통한 건강한 체력유지는 물론, 선배존경 및 후배사랑(尊先愛後)의 정신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에 힘쓰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부산 자굴산 산악회 등 전국 자굴산 산악회와의 친선산행 등을 통해 고향의 진산 자굴산 정기를 이어받은 의령인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산악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도 노력하고자 합니다.”며 이에 대한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원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악회가 튼튼해야 향우회도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자관계는 선순환적이며 그 원심력은 화합과 단결력입니다.”고 강조했다.
정갑영 고문은 산악회가 자신이 산악회 회장을 지냈던 10수년 전에 비해 크게 발전했다며 이것은 회원 모두가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유지해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수 회장을 위시한 산악회 제9대 집행부가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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