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농·축협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 21·22일 조합별로 일제히 열렸다.
이번 농·축협 조합장에 취임한 3명은 모두 초선으로 지난 3월 8일 선거에서 이용택 의령농협 조합장과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은 2선의 전 조합장을 이기고 당선된 초선이고, 손백현 조합장은 무투표로 당선되어 각각 취임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의령농협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의령농협 강당에서 임직원과 대의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이용택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3월 8일 당선이 확정된 순간 말할 수 없이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한 의미를 생각해 볼 때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며 “앞으로 농협 발전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 하겠다”고 했다. 또,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령을 더 살기 좋게 만들라는 대의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라며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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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축협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4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취임식을 거행했다.
손백현 조합장은 “보다 새롭고 활기찬 의령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조합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조직의 경쟁력은 브랜드가치, 상품 등에서도 나오겠지만 가장 원천적인 것은 구성원의 자질과 능력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특히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축산업에 종사 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낡고 노후 한 본점 사무실과 하나로마트를 조합원과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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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협은 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2일 오후 2시 조합원과 임직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선배 조합장님의 좋은 업적과 성과는 계승 발전시키고 수정 보완할 점은 과감히 재검토하여 우리 조합의 소중한 자산을 다듬어 가겠다”라며 “선거과정에서 갈라지고 흩어진 마음의 틈을 메우고 봉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또, “조합 최초의 여성 조합장으로 여성 특유의 온화함과 섬세함으로 조합을 경영하겠다”라며 “공약은 우리 조합 투자 여력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검토하고 한편으로는 여러분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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