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 적어도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인 30일까지는 가능하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의령 서동생활공원 기오름마당에서 ‘빛의 바다’를 주제로 야간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사전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활용해 고래·바다거북·정어리 등 9종의 바다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로 5미터의 한지등으로 제작된 ‘혹등고래'는 단연 인기다. 지난달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혹등고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거나 난관에 부딪힐 때면 바람과 함께 등장했다. 사람들은 ‘혹등고래'를 희망의 상징이라 얘기하며 고래신드롬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군은 혹등고래가 유영하는 조형물을 보며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꿈을 선물하고자 한다.
수백 마리의 ‘정어리떼'도 장관을 이룬다. 정어리떼는 몸집은 작지만, 떼를 지어 이동하며 거센 물살과 대형 물고기에 대항한다. 군은 정어리떼처럼 군민이 하나로 뭉쳐 변화를 끌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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