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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박물관은 “역사적 숙명”

의령군, 건립 중간 보고회 개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1호입력 : 2021년 07월 15일
 
ⓒ 의령신문
 의령군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의령이어야만 가능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의령군은 13일 의령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하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용식 교수는 박물관 의령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의령이 독자적 위치에 있다”, “의령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얘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령 출신 한글학자인 고루 이극로, 남저 이우식, 한뫼 안호상은 일제강점기 국민을 계몽하여 조국의 독립을 이루고자 ‘조선어학회’ 설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말 대사전인 ‘조선말 큰사전’ 편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의령은 우리말 사전과 우리말 표기법의 제정의 모태가 되는 곳이며 세분이 우애를 다지며 독립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연이 되어준 곳이다. 의령군은 조선어학회의 업적을 이어가고 우리말의 역사 보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령군은 차별화된 유치방안과 전략도 공개했다. 먼저 관련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연구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한글 연구 관련 국내 여러 권위자를 섭외했고,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모으기에 한창이다.

 또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한글 관련 조형물도 제작하고, 한글거리와 같은 문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글 사랑과 한글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제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의 보물이자 나라 전체의 위대한 유산을 지켜야 할 사명감이 우리에게 있다”며 “국어사전박물관이라는 역사적 숙명을 꼭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령군은 이미 발족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 및 홍보 전을 펼쳐 지역 여론 조성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1호입력 : 2021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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