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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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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의초등학교가 ‘작은 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대의초등학교’ 네이버 밴드를 개설했다. 대의초등학교(교장 김정란)은 학교와 지역사회, 작은 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부형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개설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은 전국의 많은 향우와 동창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에 성공한 대표적인 학교는 강원도 고성군의 광산 초등학교, 강릉의 임곡초등학교, 그리고 전라남도 나주의 노안남초등학교가 꼽힌다. 먼저 강원도 고성군 광산 초등학교는 광산초교 동문들이 통폐합 위기에 내몰린 작은 학교 살리기에 장학금 제공과 홍보 활동으로 신입생 13명이 입학하였다.
강릉 임곡초등학교는 대의초등학교와 비슷하게 1980년대 300여명의 규모에서 2015년도 29명으로 크게 줄었다. 폐교의 위기에 내몰렸다. 임곡초등학교 구성원들이 선택한 것은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이었다.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영어, 중국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 전교생에게 바이올린과 플루트 악기를 가르쳤다. 5∼6학년 대상으로 학생밴드를 운영하고, 닭 기르기, 텃밭 가꾸기 등 생태교육과 홍콩, 일본, 필리핀 등 전교생 모두 매년 국외체험을 실시했다. 가족사랑걷기, 운동회, 해양활동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1년 현재 임곡초등학교 학생은 64명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라남도 나주의 노안남초등학교는 ‘제한적공동학구제’를 활용 ‘나주교육 소통 한마당’에서 학교 홍보를 통해 15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여수, 광양, 보성, 해남, 화순, 영광, 완도, 나주 등에서 '제한적공동학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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