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령신문 |
|
재단법인 대은강완석장학재단(설립자.이사장 강완석.사진 앞줄 우 네번째)의 2021학년도 정기이사회 및 제3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월 26일 낮 12시 서울 강남 소재의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 30층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10개 대학의 신입생 및 재학생 등 총11명에게 1인당 800만원씩 수여됐다. 이중 △김찬형(건국대 2021학번.의령고) △박소정(경희대.2020학번.의령여고) △장보원(연세대 2021학번.의령여고) △전신광(고신대 2021학번.의령고) △전예빈(서울교대 2021학번.의령여고) 등 절반에 가까운 5명의 대학생은 의령출신이어서 재단 측의 각별한 의령사랑을 엿보게 한다. 강완석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 인사말에서 “장학생 여러분들은 그동안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성장해왔지만 대학생이 된 이제부터는 꿈과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서 자신의 미래와 이 사회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는 큰 용기와 실행이 필요합니다.”며 “이 자리에 계신 학생 여러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른 사람들을 앞에서 이끌 수 있는, 강하고 참된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유이고, 여러분들을 만나는 이유입니다.”고 강조했다.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와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대은 강완석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재능과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체계.영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8년 5월 사재를 출연하여 서울특별시에 자신의 호(대은)로 명명한 재단법인 대은강완석장학재단을 등기 완료했다. 그 후 대은강완석장학재단은 2019년 제1회 장학생 5명, 2020년 제2회 장학생 7명에게 각각 800만원씩 지급해오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 대비 4명이나 늘어난 11명에게 지급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하고 있다. 대은 강완석 회장은 이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몇 해 전부터 연말연시에는 자신이 경영하는 ㈜피케이크린푸드 봉사단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여 관내의 독거노인과 지체장애인 등에게 위문공연을 열고 위문품도 전달하는 ‘내고향 사랑의 나눔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가례면 소재의 퇴계 이황 선생의 강학소를 기념하기 위해 조선 중기 지역 유림들이 지은 ‘백련암’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 그는 2003년 태풍 매미 때 파손, 붕괴된 백암정의 풀숲에서 ‘단기4291년 3’으로 기록된 지붕의 주요 기왓장1점을 발견하여 의병박물관에 기증, 보관토록 의뢰했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무너진 백암정의 건립자는 지역유림도, 청년회도 아닌 지역의 임인생(1902) 동갑내기 24명이며, 그 실질적인 관리책임을 계원이었던 자신의 부친(姜信義:1902∼1979)이었고, 자신이 이것을 중학교 시절 지켜보았다고 2014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증언했기 때문이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