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으로 주목받은 ‘향토음식’ 기획취재
김영곤 “기획보도 참으로 어려운 접근 양질의 자료 수집과 기자의 지식 제대로 결합해야 되는 문제이다”
정권용 “지방자치 단체나 의회, 심지어 공공기관의 정책과 지역발전에 전문가들의 견해 적극 도입해야”
정쾌영 “최근 의령신문 지면 한층 알차 ‘의령에 국립국어사전 박물관 세우자’ 기사 퍽이나 인상 깊어”
최일생 “향토음식 의령망개떡에서 독립 운동으로 의령의 인물인 백산 안희제 선생 이야기 접해 신선”
허만길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8일
집중적으로 주목받은 ‘향토음식’ 기획취재
김영곤 “기획보도 참으로 어려운 접근 양질의 자료 수집과 기자의 지식 제대로 결합해야 되는 문제이다”
정권용 “지방자치 단체나 의회, 심지어 공공기관의 정책과 지역발전에 전문가들의 견해 적극 도입해야”
정쾌영 “최근 의령신문 지면 한층 알차 ‘의령에 국립국어사전 박물관 세우자’ 기사 퍽이나 인상 깊어”
최일생 “향토음식 의령망개떡에서 독립 운동으로 의령의 인물인 백산 안희제 선생 이야기 접해 신선”
허만길 “사진 중심 뉴스 정겨움과 감동 초대형 호박, 가을철 9월 하순 가례에 활짝 핀 벚꽃 사진 신기”
의령신문 지면평가위원회 2020년도 지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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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쾌영, 허만길
“‘의령 망개떡’, ‘의령 소바’, ‘의령 소고기국밥’, ‘의령 돼지국밥’, ‘의령 돼지석쇠불고기’ 등에 관한 의령 향토음식의 유래와 특성과 발전 과제 제시는 의령 향토음식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지역 대표 음식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여론을 모아, 의령의 관광산업과 연계·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의령신문 지면평가위원회의 2020년도 지면평가에서 지면평가위원들은 2020년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취재하여 연재 보도한 기획기사 ‘의령 향토음식의 활로를 찾아서’에 대하여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의령신문은 지난 10월 25일까지 지면평가위원들의 지면평가를 서면으로 받았다. 이번 지면평가는 의령신문의 기사에 대한 좋은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 현안에 대하여 나아갈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주문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지면평가위원 가나다순>
김영곤 전 의령군 기획감사실장= 의령신문이 지역 대변지 역할을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의령인에게는 이제 낯익어 친숙하다. 친숙하다는 것은 만만해졌다는 것과 어렵게 대할 낯가림이 없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지면에 대한 독자의 요구도 별 어렵지 않다. 독자는 늘 새로운 것을 원하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익숙함도 원한다. 독자의 양면성이다. 한동안 정치권에서 공정이란 단어가 화제가 되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신문의 공정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기자의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곧장 신문의 생명력은 사라진다. 경영 여건이 어려운 지역 신문이 할 가장 경계해야 할 이유 중 하나이다. 양질의 정보 획득과 편집진의 균형 감각이 신문의 질을 좌우한다. 이 점은 독자가 느끼게 되는 몫이다. 편가르기 좋아하는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정보는 오로지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 더구나 가짜 뉴스가 판치는 시대다. 의령신문은 의령에 수시로 떠도는 카더라식 막무가내 가짜 정보에 대응하여 바로 잡는 역할도 해야 한다. 오밀조밀한 의령을 바로 보는 창구의 진정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기획보도는 참으로 어려운 접근이다. 양질의 자료 수집과 기자의 지식이 제대로 결합해야 되는 문제이다. 깊이가 없으면 지면은 공허해진다. 특히 지역민을 취재 대상으로 삼아 언어를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은 좀 어색하다. 종합한 취재물을 근거로 편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의령군정판 기사가 결합되다 보니 이유를 알지 못하는 독자는 다른 편집 방향에 어리둥절해진다. 마치 음악을 같이하는 듀엣이 다른 화음을 내는 것과 유사하다. 편집 조율과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세상에 독자로서 의령신문에 나름의 소견이 어쩜 거슬리는 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정권용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먼저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시는 귀사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그 동안 의령신문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아왔고 군민들의 화합을 위한 역할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려 왔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간의 단결된 모습과 최선을 다하고자하는 의지 등은 단연 군민들의 귀감이 되어왔음도 자부할 일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의령신문은 지역 매체로서의 손색없는 굳건한 위치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군민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리더 역할의 중심에 있다하겠습니다. 신문 내용면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채워지고 있음 역시 독자로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기획취재, 중요 정보 심층취재, 아름다운 기사 발굴 등은 물론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 계층 심지어 학생들까지도 관심 있는 기사들로 채워지고 있음은 큰 다행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안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지역 대표의 중심 언론으로서 탄탄한 기반과 토대 위에 있는 만큼 지방자치 단체나 의회, 심지어 공공기관들의 많은 정책과 지역발전에 전문가들의 견해를 적극 도입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의 논의의 장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타 단체의 우수한 정책들을 소개하는 일과 군민들의 욕구나 불만사항에 현장 중심의 취재가 더 많이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군민들의 이러한 사항들을 언론이 해결해 준다는 사명감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언론의 고유한 본질은 무엇인가? ‘간쟁 한다’ 바른 말로 사람을 깨우쳐 준다는 사명의식 역시 매우 중요할 것이며 신문은 있어도 언론이 없다는 말을 늘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독자의 란, 길흉사 알림, 부동산 소개, 우수 농장 현장 취재 등은 물론 신문사 자체 공연단, 합창단 조직으로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쾌영 신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어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필자로서는 지난 8월 의령신문 549호 2면의 “의령에 국립국어사전 박물관을 세우자”는 기사가 퍽이나 인상 깊었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의 중심인물 세 분이 의령 출신이라는 사실도 이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의령신문의 이 기사가 아니었다면 이런 사실도 영영 모를 뻔 했다. 지역주민들도 그렇겠지만 향우들도 의령의 지역 현안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세상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어렵다. 젊은이들이야 인터넷의 SNS를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다른 네티즌들과의 의견도 공유하겠지만 중장년이나 노년층들에게는 그래도 종이로 인쇄되어 나오는 의령신문이 의령의 각종 현안과 지역 여론의 동향을 엿보게 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공기(公器)이다. 최근 의령신문의 지면은 한층 더 알찬 것 같다. 지난 8월의 의령군의회 국외연수비 전액 반납, 제553호 1면의 500년 넘은 정곡 백곡리 감나무, 3면의 의령 망개떡 ‘자연한잎’의 제5회 순수한 우리말 상표 공모전서 국립국어원장상 수상, 7면의 ‘이환성 회장 4천만원 해마다 지원하고도 그 흔한 방문기념 사진 한 장 없어요?!!’와 같은 면 하단의 봉사왕 공도연 할머니 국민훈장 수상 보도 등은 그야말로 의령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나아가 2020년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 아래 10회 연재된 기획취재 ‘의령향토음식의 活路를 찾아서’는 의령의 각종 토착 향토음식의 정체성을 환기시킬 뿐만 아니라 의령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된 미래 먹거리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자는 방향까지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기사로 평가된다. 지난 7월 9일자 의령 전통 한지에 대한 기사와 553호의 전통한지 관련 특별기고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지의 우수성을 새삼 일깨우는 주옥같은 글들이다. 의령이 갖고 있거나 의령에 숨어 있는 각종 자원을 이와 같이 하나하나 충실하게 발굴 취재하여 보도한다면 의령의 지역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향우들의 기업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의령신문의 경영여건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의령신문을 구독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이 한층 더 아쉬운 때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애정 어린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일생 아시아뉴스통신 경남본부 부장= 의령 지역 대표음식으로 의령망개떡, 의령소바, 소고기국밥을 떠올릴 것이다. 이번 의령신문이 기획취재로 ‘의령 향토음식의 活路를 찾아서’를 10회에 걸쳐 연재한 점은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 업체들을 찾아 부산 등을 방문하는 등 연재하는 5개월 동안 의령군 내외 약 180회를 방문하여 만든 연재물이다. 이제까지 의령 향토음식에 대한 기획취재는 없다는 점에서도 커다할 것이다. 의령망개떡을 취재하면서 독립운동으로 의령의 인물인 백산 안희제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하지만 애국 식품인 백산가의 떡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게 돼 지역 망개떡 지원은 독립운동과 망개떡에 얽힌 이야기를 감안한다면 기술적인 지원은 물론 행정의 뒷받침이 절실하다. 이에 의령군은 망개떡 업체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지원해 망개떡 업체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최근 의령망개떡이 우후죽순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로 의령 망개떡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된다. 돼지국밥은 망개떡, 소고기국밥, 소바보다 의령에 먼저 나타난 음식인데 의령의 대표음식으로 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관광 상품으로 변하는 요즘 시대에 석쇠불고기가 의령향토음식으로 발전하여 의령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필요로 한다. 의령의 전통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어야 할 것이고, 행정 당국은 의령의 자산인 전통 식품의 육성 발전을 위해 많은 행정적인 지원과 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인구 감소로 의령이 처해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인구증대는 물론 군민 소득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허만길 문학박사·시인=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기획특집 높이 평가. 의령신문은 2020년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기획기사 ‘의령 향토음식 활로’를 주제로 취재하여 연재 보도하였는데, 그 취재 노력이 매우 열성적이고 그 내용의 가치가 너무도 커서 기획특집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의령 망개떡’, ‘의령 소바’, ‘의령 소고기국밥’, ‘의령 돼지국밥’, ‘의령 돼지석쇠불고기’ 등에 관한 의령 향토음식의 유래와 특성과 발전 과제 제시는 의령 향토음식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지역 대표 음식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여론을 모아, 의령의 관광산업과 연계·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의령 사람이면서도 이들 향토음식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획특집 보도는 의령 사람은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의령의 독특한 향토음식을 이해하게 하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이번 기획특집에서 의령의 전통 음식이 곧 의령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점은 의령의 식품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안겨주고, 의령의 전통 식품의 계승과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 당국이 의령의 전통 식품의 육성 발전을 위해 어떤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인가에 암시를 주고 있어, 기획특집은 큰 결실을 거두었다고 하겠다. 심해연 시민기자의 허만길 작사 의령 노래 6곡 유튜브 등재 취재 효과. 심해연 시민기자가 의령신문(2020년 7월 23일)에 의령 출신 허만길 문학박사가 작사한 의령 노래 6곡이 인터넷 유튜브에 등재되었음을 보도하였다. 허만길 작사 의령 노래 6곡은 ‘의령 아리랑’(작곡 정미진. 노래 이재욱. 이승옥), ‘자굴산’(작곡 오혜란. 노래 이승옥), ‘한우산 철쭉꽃’(작곡 오혜란. 노래 이승옥), ‘의령을 위하여’(작곡 진형운. 노래 이재욱), ‘금지샘 사랑’(작곡 오혜란. 노래 이장호), ‘칠곡 사랑’(작곡 정미진. 노래 송승연)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유튜브에 등재되었음을 취재하여 보도함으로써 의령 군민과 전국 각지의 의령 향우들이 노래를 통해 고향 사랑과 향수와 일체감을 누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임명석 의령 향우의 의령 한지에 관한 기고문 가치. 재경 의령 향우 임명석 우림화랑 관장은 의령신문(2020년 10월 16일)에 의령 한지와 관련하여 전통 한지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종이 제조 변천 과정은 어떠하며, 우리 전통 한지의 우수성이 무엇인가를 다룬 논문을 실었는데, 그 전문적 이면서도 잘 가다듬어진 내용은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 전통 한지의 고장인 의령 봉수면에서 만든 한지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한지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임명석 관장의 글을 널리 알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포토뉴스의 정겨움과 감동. 의령신문은 수시로 사진 중심의 뉴스를 싣고 있는데, 독자들의 정겨움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령 용덕면에서 재배하는 초대형 호박 사진, 의령중동식당 처마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제비 사진, 가을철 9월 하순 의령 가례면에 활짝 핀 벚꽃 사진 등이 신기롭다. <정리=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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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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