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손호현 의원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지원” 촉구
시설운영비, 작년 기준으로
2억 6천500만원 군비 충당
재정자립도 낮은 의령군 부담
“도민 도내 어린이 주로 이용
무료 이용객 도내 골고루 방문
곤충생태학습관 활성화 위해
경상남도 운영비 지원 당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9월 25일
경남도의회 손호현 의원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지원” 촉구
시설운영비, 작년 기준으로
2억 6천500만원 군비 충당
재정자립도 낮은 의령군 부담
“도민 도내 어린이 주로 이용
무료 이용객 도내 골고루 방문
곤충생태학습관 활성화 위해
경상남도 운영비 지원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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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신문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손호현(의령, 국민의 힘․사진) 의원은 지난 9월 17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령 곤충생태학습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였다.
손 의원은 “의령군이 도민들에게 생태 환경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의령 곤충생태학습관은 10년 전 ‘경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따른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서 2016년 3월에 개관하여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곤충생태학습관 방문객은 개관 첫해인 2016년 4만9천명에서 2017년 6만2천명, 2018년 6만6천명, 지난해에는 약 7만명이 다녀갔습니다. 개관 후 작년까지 3년 9개월 동안, 군단위 단일시설에 약 25만명의 방문은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령군은 시설운영비로 매년 3억 5천만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입장료 수입 8천 500만원을 제외한 2억 6천500만원은 순수 군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라며 “재정자립도 7∼8%인 의령군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입장료는 일반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의령군민과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손 의원은 “지난해 방문객 7만명을 살펴보면, 유료 3만 5천명에 무료가 3만 5천명이었습니다. 무료 이용객 3만 5천명 중, 도내 6세 이하가 2만 8천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료 이용객의 대부분이 도내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6세 이하 어린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작년 방문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총 313개소였습니다. 이 중에서 의령 관내는 33개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도내 전 지역에서 골고루 방문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곤충생태학습관이 도내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자연·생태환경과 함께 하며, 자연보전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학습과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곤충생태학습관은 사실상 도민과 도내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더욱이 도내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인 점을 감안해 볼 때, 곤충생태학습관의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최근 환경악화와 지구온난화로 지구촌의 기상이변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 보존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곤충생태학습관의 활성화는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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