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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1 초5~6 등교 수업으로

의령군 관내 등교 개학 정상화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0일
8일 중1 초5~6 등교 수업으로
의령군 관내 등교 개학 정상화

지난 6월 8일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이 마지막으로 등교 수업하면서 의령군 관내 학교의 등교 개학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에 따르면 우선 단계로 지난 5월 20일 고3, 1단계로 지난 5월 27일 고3 중3 초1~2+유치원, 2단계로 지난 6월 3일 고1 중2 초3~4, 마지막 3단계로 중1 초5~6의 등교수업이 이루어져 모두 정상화됐다.
ⓒ 의령신문
이에 따라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 등교 수업 이후 19일 만에 의령군 관내 일선 학교는 활기를 띠고 정상화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의령초등학교 교직원 일동’ 명의로 ‘너희들이 있어야 학교란다. 보고 싶었다, 얘들아!’, ‘봄을 기다리는 의령여중 선생님들이’ 명의로 ‘학생들의 등교로 비로소 학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의령여자고등학교 교직원 일동’ 명의로 ‘다시 만나는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이 내걸려 등교개학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등교 개학이 5차례 연기되면서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7일 등교 개학을 맞이하여 의령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초·중학교를 방문해 개별 학교의 등교 준비 상황과 학생들의 등교 현황을 살펴보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였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학이 5차례 연기된 후 고3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교의 안정적인 학사 운영 대비와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등교생 발열 체크를 비롯한 방역 활동을 함께 점검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을 격려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에 이어 순차적 등교 개학을 진행하고 있는 의령 관내 학교는 27일 의령유치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규모(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시작하고 그 외 학교는 1주일 간격으로 순차 등교수업이 실시되며, 일부 규모가 큰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 실시됐다.
새 학기를 시작한 지 80일 만에 등교한 학생들의 표정은 밝았으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 등을 안내받으며 교실로 향하는 학생들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지만 예전과 같은 생동감 가득 찬 학교를 기대하기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분위기 탓인지 감염병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의 모습에서조금은 긴장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이남영 교육장은 교실 좌석 배치, 급식실 등 학교 방역상태 및 발열 의심 학생 발생 시 조치 방안 등을 점검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교육 현장에서 의연한 대처로 등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교직원들과 적극적 지지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개인위생 철저 및 안전한 학교생활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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