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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버스터미널 폐쇄 장기화

부지 주인 부지 사용료 싸고
버스 회사와 갈등 법정 다툼
터미널 폐쇄 주차장으로 전환

인근 농공단지 및 울산함양
고속도로 이용자 증가 대비
의령군 정류소 주차장 포함
대안 추진 나서… 교통안전
상당 기간 불편 불가피할 듯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0일
신반버스터미널 폐쇄 장기화

부지 주인 부지 사용료 싸고
버스 회사와 갈등 법정 다툼
터미널 폐쇄 주차장으로 전환

인근 농공단지 및 울산함양
고속도로 이용자 증가 대비
의령군 정류소 주차장 포함
대안 추진 나서… 교통안전
상당 기간 불편 불가피할 듯
ⓒ 의령신문

최근 불거진 부림면 신반버스터미널 폐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3일 신반버스터미널 현장을 찾았다.
입구에 ‘정부 지원 받아 운행하는 ○○고속은 공중 운수사업법 위반 말고 정류장 사용료를 납입하고 정상적인 운행으로 의령군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하라’라고 적은 현수막이 신반정류소 명의로 내걸려 있었다. 이곳은 현재 버스터미널이 아닌 유료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사진>
4일 의령군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신반버스터미널이 폐쇄되고 이어서 5월에는 이곳이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신반버스터미널을 이용하던 시외버스는 건너편 도로에 설치된 정류소를 이용해 운행되고, 농어촌버스는 부림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운행되고 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니까 부림면 사무소를 바라봤을 때 왼쪽에 있는 정류소를 이용하기 위하여 시외버스 및 농어촌버스는 신번로 2차로 한쪽 길을 가로막고 정차해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부림면사무소와 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유일하게 교통통제 신호대가 설치되어 있어 신반리의 중심지에 해당되어 이곳에서 다소 긴 시간 동안 차량을 정차해 둘 수 없어 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교통 안전상 크고 작은 불편함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여태껏 당국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을까. 이에 대한 의문이 현실적으로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사태의 원인부터 살펴보자. 부지 주인은 지난 수십 년간 부지를 내주고 10%의 매표 수수료를 그 대가로 받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승용차 이용 증가로 버스 이용률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부지 주인의 수입도 그만큼 크게 줄어들게 됐던 것. 부지 주인은 밤에 차량을 버스터미널에 세워두는 것에 대한 사용료를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매표 금액에서 제외하기 시작해 버스 회사와 충돌하고 급기야는 버스 회사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지 주인과 버스 회사 간의 다툼 과정에서 부지 주인은 신반버스터미널의 폐쇄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의령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용역을 발주하여 신반버스터미널을 대체할 대안을 모색하고 현재 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부림농공단지 등 인근의 농공단지 이용자와 2024년까지 완공될 울산~함양간 고속도로의 IC 이용자 등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정류소에 더하여 정류소 이용자의 주차 공간을 고려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이장회의 등에서 의령군은 대체 버스터미널 부지 선정 등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일정 부분 교통 안전상의 불편함을 견더야 하는 물리적인 시간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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