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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 계속 마셔야 하나?

천곡저수지, 물고기 폐사 소동
대의면민 식수원에 물고기
10여 마리 물에 떠올라 수거

농어촌공사, 지표수보강 중
저수지 옆 부지 폐기물 산적
지대 높아 우수에 유입 우려
육안으로 보아도 수질 혼탁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8일
이런 물, 계속 마셔야 하나?
천곡저수지, 물고기 폐사 소동

대의면민 식수원에 물고기
10여 마리 물에 떠올라 수거

농어촌공사, 지표수보강 중
저수지 옆 부지 폐기물 산적
지대 높아 우수에 유입 우려
육안으로 보아도 수질 혼탁

ⓒ 의령신문

대의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천곡저수지에 물고기가 폐사돼 수거하는 소동을 벌였다.
대의면 다사리 거주 A씨는 지난 5월 16일 오전 7시 20분 자세히 관찰해보니 수돗물을 만드는 저수지 물 상태가 먹는 물로 적합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촬영한 사진 2매를 보내왔다. 사진에는 물고기가 10여 마리 폐사돼 물가로 밀려 떠올라 있었다.
기자는 5월 21일 오전 저수지 현장을 둘러보았다. 죽은 물고기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5월 18일 오전 물 위로 떠오른 물고기를 발견하고 소형 배를 이용해 저수지 전체를 점검하며 폐사된 물고기를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5월 21일 이날 기자가 천곡저수지를 둘러 본 결과 저수지 전체 주변은 공사 중이었고 저수지에 붙은 도로 옆에는 도로공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이, 저수지 주변 공사 현장에는 각종 쓰레기와 정리되지 않은 자재 등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쌓여 있어 누가 봐도 불결해 보였다.
특히 이 도로는 저수지보다 지대가 높고 막음 장치도 없어 이러한 공사장 주변 환경 관리는 우천 시 각종 유해물질을 함유한 우수가 천곡 저수지로 바로 흘러 들어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본지 2019년 11월 14일(531호) 6면에 ‘수질악화로 생수를 사먹는 대의면민’이라는 제목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었는데 이곳에는 42억 7천8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천곡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수지 1개소 보강(총저수량 42만 2천㎥→ 58만㎥), 양수장 신설 등을 주요 공사로 하고 있다.
의령군청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 등에 의하면 최근 가물막이공사, 송수관로 이토 작업, 취수공 상향조정, 정수장 활성탄여과지 투입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가례면 우곡저수지 물을 활용할 수 있는 관로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대의정수장은 2014년 천곡저수지를 보강하여 대의면 전체 650가정에 공급할 예정으로 건설하여 운영하였으나 모의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모의를 제외한 400여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천곡저수지 보강사업 사업 설명회 시 주민들이 수질 문제와 수량 문제를 제기 하였으나 설명회 참여한 컨설팅 관련자는 문제가 없다고 확언을 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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