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9 14:35: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이런 물, 계속 마셔야 하나?

천곡저수지, 물고기 폐사 소동
대의면민 식수원에 물고기
10여 마리 물에 떠올라 수거

농어촌공사, 지표수보강 중
저수지 옆 부지 폐기물 산적
지대 높아 우수에 유입 우려
육안으로 보아도 수질 혼탁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8일
이런 물, 계속 마셔야 하나?
천곡저수지, 물고기 폐사 소동

대의면민 식수원에 물고기
10여 마리 물에 떠올라 수거

농어촌공사, 지표수보강 중
저수지 옆 부지 폐기물 산적
지대 높아 우수에 유입 우려
육안으로 보아도 수질 혼탁

ⓒ 의령신문

대의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천곡저수지에 물고기가 폐사돼 수거하는 소동을 벌였다.
대의면 다사리 거주 A씨는 지난 5월 16일 오전 7시 20분 자세히 관찰해보니 수돗물을 만드는 저수지 물 상태가 먹는 물로 적합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촬영한 사진 2매를 보내왔다. 사진에는 물고기가 10여 마리 폐사돼 물가로 밀려 떠올라 있었다.
기자는 5월 21일 오전 저수지 현장을 둘러보았다. 죽은 물고기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5월 18일 오전 물 위로 떠오른 물고기를 발견하고 소형 배를 이용해 저수지 전체를 점검하며 폐사된 물고기를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5월 21일 이날 기자가 천곡저수지를 둘러 본 결과 저수지 전체 주변은 공사 중이었고 저수지에 붙은 도로 옆에는 도로공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이, 저수지 주변 공사 현장에는 각종 쓰레기와 정리되지 않은 자재 등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쌓여 있어 누가 봐도 불결해 보였다.
특히 이 도로는 저수지보다 지대가 높고 막음 장치도 없어 이러한 공사장 주변 환경 관리는 우천 시 각종 유해물질을 함유한 우수가 천곡 저수지로 바로 흘러 들어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본지 2019년 11월 14일(531호) 6면에 ‘수질악화로 생수를 사먹는 대의면민’이라는 제목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었는데 이곳에는 42억 7천8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천곡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수지 1개소 보강(총저수량 42만 2천㎥→ 58만㎥), 양수장 신설 등을 주요 공사로 하고 있다.
의령군청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 등에 의하면 최근 가물막이공사, 송수관로 이토 작업, 취수공 상향조정, 정수장 활성탄여과지 투입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가례면 우곡저수지 물을 활용할 수 있는 관로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대의정수장은 2014년 천곡저수지를 보강하여 대의면 전체 650가정에 공급할 예정으로 건설하여 운영하였으나 모의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모의를 제외한 400여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천곡저수지 보강사업 사업 설명회 시 주민들이 수질 문제와 수량 문제를 제기 하였으나 설명회 참여한 컨설팅 관련자는 문제가 없다고 확언을 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8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상동 도시재생사업 순항...‘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 완료..
재경 유곡 향우 박인묵 시인 첫 시집,『오후 3시에 읽는 시』발간..
자굴산 산림휴양시설 숙박·부대·기타시설 이용 꾸준한 증가세 성패 시금석..
의령군 하반기 정기 전보 인사(2025.7.7.)..
의령군·중국 요성시 첫 교류 미술전..
바르게살기운동 의령군협의회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경남도립미술관, 2025년 2차 전시 개막..
의령군·창원시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5백5십만원 기탁..
의령군자원봉사센터, 따뜻한 마음한끼 반찬봉사활동 사업 진행..
의령군 유곡면, ‘호국 의병의 발상지’ 표지석 제막..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국어사전박물관'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본격 대응 오태완 군수 "국어사전박물관, 대한민국 위해 꼭 필요한 사업"..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6.16 부산CC, 112명 참가 대상(77인치 TV) 심민섭 씨 대회발전기금 200만원 찬조 우승 신국재, 메달 임미정 준우승 이..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723
오늘 방문자 수 : 5,945
총 방문자 수 : 19,41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