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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종자파종 시약

칠곡천에 무단 방류한 리온CC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3일
파란색 종자파종 시약
칠곡천에 무단 방류한 리온CC

ⓒ 의령신문

칠곡면 내조리에 있는 27홀 대중골프장인 리온CC가 종자파종 시약을 하천에 무단 방류해 논란을 빚고 있다.
칠곡면 칠곡천 인근에 사는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밭일을 하러 가다가 하천 물빛이 파랗게 변한 것을 보고 신고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공무원과 골프장 관계자들은 중장비와 탱크로리 차량을 동원해 시약이 더 이상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제방을 쌓는 등 응급복구 조치를 했다.
이와 관련, 골프장 관계자는 “10일 전 골프장 경사 절개지에 잔디씨앗 파종을 위해 시드 스프레이(SEED SPRAY)를 진행했고 지난 17일, 시약을 살포용 차량 물탱크에서 희석시켜 뿌렸다. 이후 살포용 차량 물탱크 바닥에 시약이 남아 원칙은 다시 물로 희석시켜 다 뿌려야 하는데 실수로 남은 시약을 주차장 내 우수관을 통해 버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시약은 전체 1.2T 정도이며 무취에 유해물질이 아닌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리온CC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당일 물고기 10여 마리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폐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자 모두 도망가 버렸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농경지와 지하수 오염 등 피해를 호소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남산천을 흘러 남강과 낙동강 천으로 유입되는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골프장 측은 평소에도 정화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상습적으로 자동차 세차 등으로 생태 하천을 오염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의령군은 이날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남도 환경연구원에 수질상태와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시료 분석은 통상 1달 정도 걸리며 빨라도 1주일 이상 소요된다”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심해연 시민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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