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선택 기다리는
“지역 발전”·“큰 인물, 큰 발전” 대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08일
유권자의 선택 기다리는 “지역 발전”·“큰 인물, 큰 발전” 대결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에 조성환(61) 더불어민주당, 조해진(56) 미래통합당, 이승율(65)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자 3명 본격 선거 운동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에 조성환(61) 더불어민주당, 조해진(56) 미래통합당, 이승율(65)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자 등 3명이 등록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조성환 후보자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찌감치 4개 지역을 꾸준히 돌며 얼굴을 알려왔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로 힘겹게 버티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거리 유세나 로고송, 율동, 선거 유세차량을 운영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는 또 “밀양에서 의령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구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어렵고 힘든 유권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표심을 얻겠다”라고 했다. 3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는 조해진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적인 대민접촉을 삼가하면서도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약과 경력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려놓는 등 SNS를 통해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또 그는 선거사무실에서 참모들과 지역민들에게 들은 민원을 논의하는 장면이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 4개 지역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밀양 창녕 경찰서장 출신인 조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여당의 힘! 듬직한 일꾼!’을 연결고리로 하여 ‘오직! 지역발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책자형 선거공보에서 ‘조성환의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라며 밀양, 의령, 함안, 창녕 50만 경제공동생활권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서민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주거복합타운 조성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및 복지지원정책 수립 △가야문화 재조명 및 낙동강 관광벨트 조성 △종합병원+응급의료센터 적극 유치 △취·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 교통 및 물류, 관광 등을 연결하는 SOC사업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울산↔함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KTX 고속철도 함안역 재사용을 위한 지역협의회 개최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연계버스체제 구축 △지역 내 국도 확장 및 연결도로 조성 등을 내세웠다. 특히 그는 의령군과 관련하여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라며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6차산업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항노화 R&D산업 지원 △충·효 및 근대산업 인물 관광테마파크 조성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제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해진 미래통합당 후보자는 ‘정권 교체의 중심 조해진’을 연결고리로 하여 ‘큰 인물, 큰 발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 모두 이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나라가 뿌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날을 기다려왔습니다. 정권의 무능과 부패, 위선과 후안무치에 몸서리를 치면서 오매불망 이날을 기다려왔습니다”라며 “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 구국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생명을 바치고 청춘을 불살라서 이룬 이 소중한 대한민국, 그 나라를 기필코 다시 살려내고,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코로나 사태로 선거 열기는 가라앉았지만, 우리 마음 속 구국의 열정은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습니다. 내 소중한 한 표로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다시 살리겠다는 사명감은 용암처럼 이글거리고 있습니다”라며 “4·15 총선에 조국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정권심판의 성공 여부에 나의 남은 삶과 내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명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가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냅시다. 다시 뛰는 대한민국,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나라 일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이 지역 국민의 대표인만큼 지역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그는 책자형 선거공보에서 ‘골고루 발전하는 4개 시군’이라면서 의령과 관련해서는 부림 일반산업단지 및 기반시설 조성, 의령~정곡~부림간 도로 확·포장, 합강권역관광벨트조성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기자는 지난 3월 19일 조성환 후보자, 지난 3월 24일 조해진 후보자와의 의령신문 인터뷰 기사와 연계하여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고 공약과 기부행위 고발 건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지만 끝내 이들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해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이승율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에서 18세부터 국민배당금을 매월 150만원씩 평생 지급!, 전 국민을 중산층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정당, 우리 당은 지역개발을 더 이상 하지 않고 그 예산을 주민들에게 매월 150만원씩 평생 드립니다, 라고 했다. 또 그는 우리 당이 지역개발을 하지 않고 국가예산을 60% 절약해서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이유!, 라며 △18세부터 1인당 매월 150만원씩 국민배당금 평생 지급 △18세부터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씩 지급!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상 지원! △출산시 5천만원 무상 지원!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100명으로 축소 지자체 완전 폐지! 등을 들었다. 그러나 그의 공약에서는 의령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향우사회에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지역구 후보자로 출마한 향우는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오산시),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후보자 등 2명이다. 부림면 출신의 안민석(기호1번) 후보자는 오산시 선거구에서 지난 16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다져놓은 탄탄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국책사업인 K뷰티 클러스터 오산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최윤희(미래통합당.전 해군참모총장), 이규희(민생당), 서보구(기독자유통일당) 후보자 등을 상대로 선거전을 펴고 있다. 용덕면 출신의 전재수(기호1번) 후보는 부산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에서 박민식(미래통합당.기호2번), 이성근(국가혁명배당금당.기호7번) 후보자 등을 상대로 재선전을 펴고 있다. ‘변화하는 북구, 변함없는 전재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전재수 후보자는 지난 4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전국 3대 개(犬)시장 중 하나인 구포 개시장 철거는 북구의 변화를 상징하는 큰 치적”으로 부각시키면서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센터 건립, 낙동강 생태문화밸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재수 후보자는 특히 지난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 만에 득표률 55.9%로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박민식(44.07%)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박 후보와의 4번째 대결이어서 주목된다. 유종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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