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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간 의령군민 오프라인 소통의 광장

김판곤 의원 14일 자유 발언

“1991년 군민 염원으로 건립
의병제전 무대 의령서동생활
체육공간으로 대이동 등으로
이용자 연 1만 2천여 명 불과
역할 다한 의령공설운동장의 활로는?
정비공사에 연 2억 8천만 원
운동장 활용도 크게 떨어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22일
29년간 의령군민 오프라인 소통의 광장
역할 다한 의령공설운동장의 활로는?

김판곤 의원 14일 자유 발언

“1991년 군민 염원으로 건립
의병제전 무대 의령서동생활
체육공간으로 대이동 등으로
이용자 연 1만 2천여 명 불과
정비공사에 연 2억 8천만 원
운동장 활용도 크게 떨어져"


노후된 콘크리트 관람석 전면
철거하고 국제경기장 규격의
축구장 2면 조성 등 제안 ‘눈길’

ⓒ 의령신문
의령공설운동장<사진 지난 2017년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의병제전 기념식 모습>은 지난 29년간 의령군민 오프라인 소통의 광장이었다.
지난 2018년 4월 21일 저녁 의령공설운동장. 제4회 이호섭가요제는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46회 의병제전의 역사적 의의를 지역주민이 함께 연출하는 의병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지난해 처음 제47회 의병제전 개막행사 등과 함께 서동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호섭가요제에는 8천여 명의 관중들이 몰려 참가자들의 경연과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에 환호와 박수로 보내면서 그동안 의령군민 오프라인 소통의 광장이었던 의령공설운동장의 활용도는 크게 떨어지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판곤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4일 의령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 상정에 앞서 ‘의령공설운동장 활용방안’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의원은 “우리군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의병제전을 비롯하여 각종 대규모 행사를 치러왔던 의령공설운동장이 시설노후와 타 신규시설 이용 등으로 활용도가 저조하여 운동을 좋아하는 의령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활용방안을 제안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의령공설운동장은 1991년 8월에 의령군민들과 체육인들의 염원으로 건립되어 29년간 사용 중에 있습니다. 부지면적 5만 1천200㎡로 7천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인조잔디구장 1면과 우레탄 트랙 그리고 운동장 부지내 테니스장 2면, 족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시설이 노후돼 관람석이 침하하고 이로 인한 콘크리트 균열과 운동장 외벽 균열로 이용객의 안전이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이용객의 안전과 노후시설 보수를 위해 최근 5년간 의령공설운동장 정비공사에 연 평균 2억 8천만 원 정도의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설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최근 3년간 연 평균 90회 1만 2천여 명이 사용한 것에 불과하고, 이 또한 90% 이상이 축구동호인들의 연습경기 장소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에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라며 “먼저, 공설운동장의 노후된 콘크리트 관람석을 전면 철거하고 국제경기장 규격의 축구장 2면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계·동계 축구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축구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는 축구장 신규조성과 연계하여 운동장 주변 유휴부지에 어린이 놀이시설 및 소공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설운동장과 주변 지역을 다시 조성한다면 주변 농·공업단지의 삭막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서동생활체육공원을 시작으로 구름다리, 의병박물관, 충익사, 의병광장과 연계하여 군민 휴식공간과 관광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그리고 제2다목적구장 조성이 계획되어 있어 공설운동장을 전용 축구장으로 조성하여도 군민의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라며 “우리 의령군은 제2다목적구장 조성사업과 가례스포츠파크 내 체육시설 신규조성 및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사업, 작은영화관 건립 등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변화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변화의 물꼬를 튼 군수님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공설운동장 재정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용대비 이용자가 저조한 현 상태로 둘 수는 더욱 없어 이와 같이 제안 드리니 공설운동장 활성화를 위한 본 의원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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