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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에 찾아 나선 군함도 징용 증언자 서정우의 여정
<1928년 의령읍 출신> “14세 때 일본 군함도 강제 징용 1945년에는 원폭피해까지 입어 1983년 일본사회에 최초 증언 강제동원피해 규명에 일생 바쳐 2001년 징용 휴유증으로 작고“ 그의 고향에서의 여정 찾으러 일본의 양심 ‘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 관계자 의령 방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30일
8·15 광복절에 찾아 나선 군함도 징용 증언자 서정우의 여정 <1928년 의령읍 출신> “14세 때 일본 군함도 강제 징용 1945년에는 원폭피해까지 입어 1983년 일본사회에 최초 증언 강제동원피해 규명에 일생 바쳐 2001년 징용 휴유증으로 작고“ 그의 고향에서의 여정 찾으러 일본의 양심 ‘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 관계자 의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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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나가사키현 오카마사하루기념 평화자료관 신카이 도모히로 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의령을 방문했다. 이들의 이번 의령 방문은 하시마(일명 군함도) 강제동원 관련 최초 증언자로 알려진 의령출신 강제징용자인 故서정우(2001년 작고) 씨의 고향에서 그의 여정을 찾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오카마사하루기념 평화자료관은 전후 일본의 피해국에 대한 무책임한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故오카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계승하여 일본의 전쟁과 침략에 대한 가해 책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995년 일본 나가사키에 설립한 자료관이다. 서정우 씨는 1928년 의령읍 하리 서남촌마을 출신으로 14세 때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군함도)로 강제 징용되어 갖은 고초를 겪었으며, 1945년 원폭피해까지 입었다. 1983년 일본사회에 조선인 강제징용 및 나가사키 원폭피해를 최초로 증언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서정우 씨는 이후로도 일본에 의한 전쟁의 실상과 강제동원피해를 규명하는 일에 일생을 바쳐오다 2001년 징용의 휴유증(폐결핵)으로 작고하였다.
이들의 의령방문은 이러한 서 씨의 생전 뜻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태파악 및 자료수집 차원으로 이날 먼저 의병박물관을 방문하여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조선백성들의 이야기와 의병의 활약에 대해 보고 들었으며, 서정우 씨 고향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서정우 씨 관련 기억과 일제강점기 일본의 수탈과 만행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일본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며 일제강제동원의 실상을 알고 은퇴 후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자원봉사 일을 해 오고 있다는 키무라 히데오(76) 씨는 일본정부에 대해 “일본의 침략과 전쟁의 희생자가 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후 70년이 넘도록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버림받아 왔다”며,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만큼 국제적인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대신해 민간차원에서라도 일제강제동원의 피해를 조사하고 알리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일본인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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