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내 KTX 역사 설치 및 도 인재개발원 의령 이전 촉구
손호현 의원, 도정질문 통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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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손호현 의원(자유한국당, 의령)은 남부내륙철도의 의령역 설치,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의령군 이전과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촉구하였다. 손 의원은 12일 제36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소멸 위기 전국 23개 지자체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의령군이 포함되어 있다”며 “의령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경제성 논리가 아닌 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 사업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 의원은 4조 7천억원의 재정이 수반되는 남부내륙철도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사실을 주지시키며, 지역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노선을 정부차원에서 검토 및 결정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무원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무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교육공간을 제공하여야 하며 현재 시설로는 그 역학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의 이전 필요성, 타당성, 도내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의령군으로 이전이 타당하다”는 제안을 했다. 또한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20호선의 조속한 확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수립에 시·군 및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으며, 국도 20호선 확장은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손호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질의한 사업은 경제성 논리로만으로는 될 수 없는 일이지만 균형발전 차원에서는 충분히 검토 가능한 일이다. 경남의 중심인 의령이 무너지면 결국 경남도와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라며 오늘 제안했던 사업 추진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의령군민에게 희망을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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