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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관, 의령읍에 짓는다

군, 30억 원 들여 2관 추진
군의회에 구체적 내용 보고

김추자 군의원 정곡면에도
세우자고 5분 자유발언 ‘눈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5일
작은 영화관, 의령읍에 짓는다

군, 30억 원 들여 2관 추진
군의회에 구체적 내용 보고

김추자 군의원 정곡면에도
세우자고 5분 자유발언 ‘눈길’
ⓒ 의령신문

작은 영화관 건립이 의령읍 일원에서 추진된다.
의령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 제242회 의령군의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의령읍 일원에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15억 원)을 들여 규모 지상 1층 연면적 500㎡(2관 / 50석, 30석)을 2022년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난해 8월 건립계획 수립, 같은 해 10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행 등을 거쳤다. 작은 영화관 건립은 현 이선두 의령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작은 영화관 건립과 관련하여 의령군은 주민의 문화생활 확대와 다양한 문화시설 확보, 대중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 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등을 내세웠다.
이러한 의령군의 움직임은 지난 14일 의령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추자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사진)이 “정곡면 작은 영화관 건립 및 주변 관광지 활성화 대책”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의원은 “농촌 지역에는 영화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보통 1시간 이상 발품을 팔아 도시로 나가야 됩니다. 경남 10개 군만 보더라도 2016년 남해군과 합천군을 시작으로 많은 군 지역에 이미 작은 영화관이 들어섰습니다”라며 “작은 영화관은 도시의 상영관과 비교해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상업적으로 보지 말고 군민들이 이런 문화 혜택을 이제는 받아야 할 때라는  생각을 우선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본 의원이 제안하는 작은 영화관은 20∼30석 내외의 아주 작은 영화관으로, 정곡면에 설치를 제안하는 이유는 먼저, 우리나라의 최고 부자인 삼성그룹의 창업자 호암 선생의 생가가 있고, 이곳에서 부자 기운을 받고, 주변에 있는 부자 길을 걷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개인의 관광 취향에 맞게 머물러 여행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또 저소득층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도 문화시설이 없어 사용에 불편함이 많은데 작은 영화관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될 것입니다”라며 “그리고, 동부지역 주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서 부림면 인근 주민들은 합천군 작은 영화관으로, 정곡면 인근주민들은 함안군 작은 영화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정곡면에 영화관이 생기면 동부 지역 주민들은 이런 불편 없이 우리 지역이면서 가까운 정곡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군 주민 및 관광객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령지역에서 극장은 의령극장이 지난 1966년 의령읍 동동리 주택가에 건립돼 2014년 5월 철거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극장은 전체 대지 1천287여㎡에 1천460여㎡ 규모의 2층 건물로 인구 감소와 비디오 출시 등 시대적 변화에 떠밀려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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