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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존분야에서 “의령 신현세 한지, 안심하고 사용”

의령 전통한지 발전토론회
박지선 용인대 교수 주장

“수요는 한계적이며 본래
시장 규모 크지 않다“ 지적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4일
문화재보존분야에서
“의령 신현세 한지, 안심하고 사용”

의령 전통한지 발전토론회
박지선 용인대 교수 주장

“수요는 한계적이며 본래
시장 규모 크지 않다“ 지적도

문화재보존분야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한지는 의령의 신현세 한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장황연구회가 후원하는 ‘의령 전통한지 발전토론회’가 10월 24일 오후 2시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의령 ‘한지’ 육성 관련 정책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수립 방향 설정을 위하여 개최되는 ‘의령 전통한지 토론회’를 통해 한지 분야의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여러 현안에 대해 더욱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지선 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는 이 토론회에서 발표할 논문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한지’에서 “그 이유는 이십여 년 전부터 신현세 장인은 수많은 국보, 보물로 지정된 종이유물을 재현하여 왔으므로 유물의 개별 주문 제작에 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신현세 한지는 현재 공방설비와 제지공정의 시스템, 인력수급의 문제를 안고 있다. 즉 낙후된 공장 건물로 인해 한참 종이를 제작하여야하는 겨울에도 한파로 인해 종이를 뜰 수 없는 시기가 있어 종이 수급에 차질이 있으며, 혹독한 환경에서 작업하여야하므로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의 효율성이 확보되지 못하였다”라며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한지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보존용지’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문화재보존에 사용되는 한지의 수요는 한계적이며 본래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 오히려 그 외의 작품지와 공예분야의 시장규모가 훨씬 커질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시적인 수요처가 확보되어있다는 관점에서 모두가 보존한지를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윤승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논문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의령전통한지의 발전방안’에서 △의령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과학적, 이론적으로 규명 △의령 전통한지 제조기술 전수 및 보존 △의령 전통한지의 인증제도 실시 △의령 전통한지의 고부가치화 등 의령 전통한지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조현진 조현진한지연구소 대표는 논문 ‘우리의 종이, 한지의 새로운 용도 개발’, 오카와 아키노리 화지기술연구자는 논문 ‘화지제조에 관한 고대기술 연구’, 모리키 신지 森大PAPER 회장은 논문 ‘일본화지의 생산과 수출현황’ 등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되고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한지 관련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정책 평가,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등 의령 한지산업에 관한 현장감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지와 관련된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대표적 소재이면서도 현대적 활용 가능성이 큰 한지의 가치 재발견 및 확장을 위한 정책 방향 정립의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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